중흥건설, 대우건설 M&A 순항 중..."10월 중순 실사 마무리"
중흥건설, 대우건설 M&A 순항 중..."10월 중순 실사 마무리"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10.05 13:07
  • 최종수정 2021.10.0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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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사옥(네모안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중흥건설 사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중순 현장실사를 마무리한 뒤 빠른 시일 내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와 함께 그룹의 청사진을 다시 그리고 있다. 중흥그룹과 대우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대우건설을 살려 세계적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인수 목적"이라며 "대우건설 직원의 고용을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의 현재 부채비율 248%를 중흥그룹과 비슷한 수준인 100%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중흥건설 관계자는 "중흥그룹이 재무적투자자(FI) 없이 대우건설 인수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투자자금 회수에 대한 부담이 적고, 추가적인 재투자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흥그룹 계열사의 기업공개(IPO), 대우건설과의 합병, 브랜드 통합 등 시중에 떠도는 루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대우건설도 대도약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모든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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