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연이은 추가 성장모멘텀 기대”
“데브시스터즈, 연이은 추가 성장모멘텀 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9.30 17:26
  • 최종수정 2021.09.3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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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CI.
데브시스터즈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삼성증권이 30일 데브시스터즈 추가 성장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1월 글로벌에서 정식 출시된 ‘쿠키런: 킹덤’이 최근 들어 미국 시장에서 매출 순위가 빠르게 상승했다. 9월 2일 미국 IOS 매출 순위 100위권에 처음 진입한 이후 27일에는 순위가 6위까지 올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월 초에는 본격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도 예정된 만큼 흥행 장기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내년 상반기 신작들의 흥행 시 라인업 확장에 따른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일본과 중국 등의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도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일본에서도 현지 성우 더빙 캠페인 진행 이후 IOS 다운로드 순위가 1위로 상승했다”며 “아직 매출 순위는 60~70위에 그치고 있으나, 매출 순위 변동이 느린 일본 시장 속성을 감안하면 추후 추가적인 순위 상승 가능성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현재 퍼블리셔와 계약을 맺고 판호 발급을 진행 중”이라며 “중국 시장 특성상 출시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우나 폭력성 등의 요소가 제한적인 SNS+RPG 장르인 만큼 판호 발급 가능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내년 상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동사는 내년 1분기에 샌드박스형 SNS게임인 브릭시티와 실시간 대전 게임인 오븐스매시를 선보이고 2분기에는 사이드뷰 기반 슈팅게임인 세이프하우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쿠키런 킹덤에 이어 신작 3종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이 중 오븐스매시는 쿠키런 IP를 이용, 브롤스타즈와 유사하게 3D 캐릭터가 대전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흥행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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