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30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현대차, 전기차 풀라인업 내년까지 조기 구축한다
현대차가 2025년까지 예정한 전기차 풀라인업을 3년 앞당겨 2022년까지 구축합니다. 전기차 출시를 서두르는 것은 경쟁사보다 빨리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빨라진 전기차 전환 전략에 따라 내년까지 경차부터 다목적 차량 등 여러 장르의 신규 전기차 6종을 투입합니다.
▲'美 반도체 공장, 윌리엄슨 결정?’ 삼성 "여러 후보지 중 하나일 뿐"
미국에 2번째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에 170억달러(약 20조1195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세운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외신들은 이미 계약이 마무리 단계여서 발표가 임박했다고 전했지만 삼성전자는 "여러 검토대상 중 하나일 뿐"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DB하이텍, 車반도체 사업 나선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DB하이텍이 차량용 반도체 사업 진출을 예고했습니다. DB하이텍은 차세대 전력 반도체로 주목받는 실리콘카바이드(SiC)와 질화갈륨(GaN) 반도체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사업 초기 원활한 생산 확대와 반도체 업계 협력을 위한 정부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SDI, 롤스로이스 첫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
럭셔리카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첫 전기자동차에 탑재할 배터리의 제조사로 삼성SDI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SDI는 롤스로이스를 보유한 독일 BMW그룹과 긴밀하게 협력해왔습니다. 삼성SDI는 최근 양산에 돌입한 5세대(Gen5) 배터리를 BMW 전기차 i4와 iX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다만 삼성SDI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애플 아이폰13 온다" 내일부터 사전예약, 삼성 폴더블 열풍 잠재울까?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한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이동통신업계는 물론 이커머스 업계까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애플이 최근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열풍을 잠재우고 '갤럭시 노트' 빈자리까지 채울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삼성 Z시리즈, 내달6일 日공식 출시...폴더블 열풍 이어갈까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Z폴드3'가 내달 6일 일본 시장에서 공식 출시됩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은 출시 첫 달에 이전 모델들보다 5배가량 많은 판매량을 보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삼성전자가 그간 유독 고전해왔던 일본 시장에서도 폴더블 열풍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해운운임 담합 '소급 허용' 움직임에…조성욱 공정위장 "법집행 중요" 제동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가 해운 운임 담합을 소급해서 허용해주는 해운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공식적으로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미 조사가 끝나 제재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사건을 두고, 국회가 나서서 사후에 위법성을 없애주는 것은 법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는 게 이유입니다.
▲면화값 10년 만에 '최고'…의류도 비싸지나
티셔츠부터 청바지까지 의류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재료인 면화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르면서입니다. 면화 가격은 올 들어서만 28% 올랐습니다. 세계 최대 면화 수출국인 미국의 호우 피해가 예상되며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반면 면화 수요는 폭등하면서 면화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美 GVC에 中 전력난까지···韓기업, 中 거리두나
우리 기업들이 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체인(GVC)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 전력난 심화로 중국과의 거리 두기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 전력난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포스코·오리온에 이어 위니아전자까지 우리 기업들의 공장 가동 중단이나 생산 물량 조절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11월 출범 GC셀 "美 세포치료제 공장 인수할 것"
오는 11월 출범하는 GC셀(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법인)이 미국에 있는 대형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 인수에 나섭니다. 계획대로 되면 ‘글로벌 톱 세포치료제 CDMO업체’로 부상합니다. GC셀이 CAR-NK 기술수출을 추가로 논의하고 있는 만큼 올초 ‘2조원 수출 대박’에 이은 ‘연타석 홈런’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플럼라인 "세상에 없는 반려견 DNA항암제 도전"
플럼라인생명과학이 디옥시리보핵산(DNA)을 활용한 반려동물 항암제와 돼지 전염병 백신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블루오션’ 시장을 공략해 기술이전 가능성을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김경태 대표는 “악성 B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반려견 면역항암제(PLS-D5000) 임상 3상을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청했다”며 “연내 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GS, 바이오 이어 에너지 스타트업 키운다
GS가 에너지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며 미래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냅니다. GS는 혁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더 지에스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에너지테크(ET)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진행된 1기 에서는 바이오테크(BT) 스타트업 발굴을 진행한 데 이어 2기에서는 미래 에너지기술 기반 에너지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1일부터 신분증 인증해야 업비트서 100만원이상 거래
다음달부터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한 번에 100만원 이상 가상화폐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본인 신분증 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100만원 미만 거래의 경우 일주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신분증 확인 유무에 따라 10월 8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로,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다른 코인 거래소들에도 적용될 전망입니다.
▲게임빌,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2대주주 됐다
게임빌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의 2대 주주가 됐습니다. 게임빌은 100% 자회사 '게임빌플러스'가 약 539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코인원의 구주 21.96%(15만1218주)를 인수했습니다. 게임빌은 이번 투자로 블록체인 게임, NFT거래소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미들웨어 1위' 티맥스소프트 새주인 찾는다
‘벤처 1세대’ 정보기술(IT)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경영권 매각에 나섭니다. 최대주주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요 지분이 대상입니다. 박 회장이 전격적인 매각에 나선 배경엔 자금 관련 압박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실적 호조 등에 비춰 매각 가격을 1조원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10월1일부터 전면 출근…첫 '위드 코로나' 실험
국내 여행업 1위인 하나투어가 다음달 1일부터 전 직원 출근체제로 복귀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장기 무급휴직 상태이던 직원 500명도 100% 유급으로 현장에 복귀합니다. 임직원 1000명 이상 상장기업 중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첫 사례입니다. 정부가 이르면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검토하는 가운데 대형 민간 사업장에서 먼저 실험에 나서 주목됩니다.
▲파월 의장 "물가상승 내년까지…공급 병목에 기대인플레 주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공급 병목현상으로 내년까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말까지 테이퍼링 조건이 충족되겠지만 내년 금리인상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습니다.
▲美상원, 이르면 오늘 임시예산안 표결 예정
미국 상원이 이르면 29일(현지시간)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예산안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30일까지 임시예산안이라도 통과시켜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을 막자는 취지입니다. 이는 12월 초까지 정부 살림을 꾸릴 수 있도록 하는 단기 예산안으로 부채한도 유예안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옐런 “내달 18일 美국가부도 마지노선”
사상 초유의 미국 ‘국가 부도’ 가능성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의회가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다음 달 18일까지 올리거나 유예하지 않으면 (국가 부도를 막기 위한) 재무부의 특별 조치들이 고갈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은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비해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9월 30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