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사테크놀로지(MAXR), 성장하는 관측위성 시장 수혜볼까
멕사테크놀로지(MAXR), 성장하는 관측위성 시장 수혜볼까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9.28 13:53
  • 최종수정 2021.11.1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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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사테크놀로지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위성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뉴욕증시 상장사 멕사테크놀로지를 분석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로켓 발사 비용의 감소와 더불어 관측위성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 멕사 테크놀로지는 위성과 데이터를 다룬다는 점에서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멕사테크놀로지는 지난 27일 뉴욕증시에서 장마감 기준 전거래일 대비 0.90달러(3.06%) 주가가 오른 30.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연초 36.30달러에서 5.97달러(16.45%)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2017년 디지털 글로브와 MDA홀딩스가 합병하며 탄생한 멕사는 인공위성과 그 부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우주 인프라 부문, 직접 운용하는 관측위성을 활용해 고해상도 위성 영상이나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리정보 부문으로 사업이 나뉜다. 2020년 기준 매출은 우주 인프라가 41.8%, 지리정보가 62.7%를 차지했다.

멕사가 부각되는 건 전세계적으로 관측위성시장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재사용 로켓 덕분에 위성 발사 수가 2019년부터 크게 늘고 있고 이 가운데 관측 위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통신위성(54.3%) 다음으로 많은 27.3%이다. 또 인공위성 제조시장에서 관측위성 비중이 전체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멕사는 현재 지구 저궤도상 4개의 관측 위성을 자체적으로 운용하고 있고 이를 통해 전세계 특정 지역의 위성 영상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제공하거나 이를 분석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는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멕사테크놀로지 홈페이지)

이어 “특히 AI 기술 발전으로 위성영상을 통해 얻은 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져 관련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라며 “분석 솔루션의 핵심은 높은 수준의 AI 기술력과 함께 AI가 인식 가능한 고해상도의 위성 영상이며, 이는 높은 해상도를 가진 여러 관측위성들을 소유한 멕사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이유”라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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