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어 코퍼레이션(NUE), 美 인프라 법안 수혜..."향후 전망 낙관적"
뉴코어 코퍼레이션(NUE), 美 인프라 법안 수혜..."향후 전망 낙관적"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9.29 00:01
  • 최종수정 2021.11.12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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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인컴밴트 인베스트먼트는 뉴코어(NUE) 주가가 상승하다가 최근 그 기세가 꺾였다. 하지만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의 수혜자가 될 것이며 현재 주식은 적정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매우 낙관적이다. 

뉴코어(NUE)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철강 및 관련 제품 제조업체로 1897년에 설립됐다. 동사는 미국 최대 철강 생산업체이자 최대 고철 재활용 업체다. 동사의 주식은 올해 상승장을 지속해 올해 누적 수익률이 89%였고 지난 한 해 수익률은 122%를 기록했다. 

뉴코어 주가 및 PER, 출처: Ycharts

인컴밴트 인베스트먼트는 "뉴코어는 현금 배당금을 지난 48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했고 194주 연속 현금배당금을 지급해왔다. 그러나 미국 주식 시장의 약세와 혼란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고 강한 실적 발표 후 현재 주식의 밸류애이션은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이다.

뉴코어는 25개의 고철 제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700만톤의 철강을 생산하고 있다. 동사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고철 재활용 업체로써 미국 제철 생산량의 25%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재생 에너지 사용을 통해 업계 배출량의 불과 7% 밖에 되질 않는다.

현재 뉴코어는 구조용 강철, 상선 철근, 냉간 마감 철근 및 금속 건물 자재의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지키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현물 가격의 변동성이 상당히 심했다. 뉴코어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했고 철강 시장 점유율이 늘어났다. 

철강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졌지만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ISM 제조업 지수가 8월에 다시 상승하면서 생산 및 건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인컴밴트 인베스트먼트는 "이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더욱 빨라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사실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은 철강업계엔 호재로 작용했다. 철강 도시인 피츠버그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 철강 산업을 부활 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중 하나"였다. 

이로인해 철강 업체들이 오랜만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해외산 철강의 수입이 줄수록 미국 철강 업체들의  매출은 늘어날 것이며 뉴코어 같은 기업들의 선두 주자로 업계의 호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바이든 정부도 국내 생산량을 늘릴 것을 주문하면서 생산 가능한 제품의 수입을 줄이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게다가 강력하게 추진중인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 계획은 철강 업계의 향후 전망을 매우 밝게 했다. 이를 위해 뉴코어는 다수의 철강 공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올해 노스케롤라이나 주 하트포드에 첫 번째 산업용 가스 이니셔티브를 설립했다. 동사의 매출의 56%가 건설 사업부문을 통해 기록하고 있으며 주택 건설시장의 강세로 인해 매출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뉴코어는 여러가지 전략적 투자를 미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어 향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뛰어난 주주환원에서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주식이 강세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통과된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이 통과 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순 보통주 환매 수익률 및 배당률, 출처: Ycharts

그동안 뉴코어의 배당금 지급률은 40%를 유지하면서 배당금 지급을 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 또한 지속해오고 있다. 동사의 경영진은 현금을 비축해두고 있다가 주식이 하락하면 자사주를 매입 하면서 배당금을 계속해서 지급하고 있다. 

2022년 매출 추정치는 다소 줄어들고 EPS는 강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목표 주가는 141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40%의 상승 여지를 나타낸다. 인프라 관련 지출이 늘어나고 주택 건설붐이 시골 지역으로도 번질 것으로 보여 실적의 강세가 예상된다.

인컴밴트 인베스트먼트는 "뉴코어의 주식은 인프라 건설붐 전에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으며 상승 여지 또한 상당하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매우 낙관적으로 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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