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8브런치] "포스코 공장까지 멈췄다"…사상 최악 전력난 中, 대체 무슨 일이 외 경제금융뉴스
[0928브런치] "포스코 공장까지 멈췄다"…사상 최악 전력난 中, 대체 무슨 일이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9.28 09:49
  • 최종수정 2021.09.2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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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28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포스코 공장까지 멈췄다"…사상 최악 전력난 中, 대체 무슨 일이

중국이 사상 최악의 '전력난'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폭스콘 계열사 이성정밀(ESON), 애플 부품 공급 업체인 유니마이크론과 콘크래프트, 포스코 스테인리스 공장까지 중국 당국의 산업용 전력 공급 제한 정책에 따라 중국 내 생산공장들이 잇달아 가동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는 물론 세계 공급망까지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뉴욕 스타벅스 플라스틱 컵 동나간다…글로벌 공급망 퍼펙트스톰 몰려온다

스마트폰·자동차 부품에 이어 생활필수품까지 글로벌 공급망이 '복합 위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변이가 동남아 지역에 확산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과 주요 소비재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전력난은 글로벌 공급 부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해상 물류대란은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동남아發 반도체 공급난…현대차, 대체소자 174개 개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동남아시아 공장들을 덮치면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다시 심화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 생산이 차질을 빚자 현대자동차는 주말 특근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공급난 장기화에 대비해 174개에 달하는 차량용 반도체 대체 소자 개발에도 나섰습니다. ST마이크로는 물론 일본 르네사스 등 주요 MCU 공급업체와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반도체+Z플립3…"삼성전자, 3Q 영업이익 17조 넘을 것"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보름 가량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3분기 영업이익 17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9월까지 반도체 수출이 견조했던데다 갤럭시Z플립3 열풍으로 무선 사업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내년 상반기까지 D램가격 하락 우려는 여전해 주가가 본격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23조 카타르 LNG선 내달 윤곽..조선 3사-中 수주 경쟁 본격화

약 23조원 규모의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가 내달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첫 번째 발주 물량은 최대 20척 내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LNG선 건조 공간을 확보한 국내 조선 3사와 중국 업체의 카타르발 LNG선 수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은둔 벗어난 고려아연, 수소·2차전지 진출

국내 최대 비철금속 제련기업인 고려아연이 수소와 2차전지 소재를 앞세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는 이달 초 호주 퀸즐랜드 타운즈빌 항만과 수소 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LG화학과 손잡고 2차전지 소재 사업도 키우고 있습니다. 

▲K배터리, 中-유럽 배터리 공조에 촉각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서 외면받을 처지에 놓인 중국 배터리 소재 업체들이 유럽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자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이 동맹 중심의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과 중국 배터리 소재사간 파트너쉽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구멍 숨긴 ‘UDC 기술’… 中 추격 빨라진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카메라 모듈을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내장한 FDC(Full Display with Camera) 기술을 최근 선보였습니다. 이어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는 등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기술 경쟁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전기차 이달 20만대시대 연다… 반도체난 파고 넘고 질주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가 이르면 이달내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내연기관차의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전기차의 성장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데다 전기차 판매와 직결되는 구매보조금도 아직은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장기간의 추석 연휴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전기차도 220V 콘센트로 충전…獨 보쉬, 내년 중순 출시 목표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충전기 기술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가 220V용 콘센트에 연결해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신형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했습니다. 내년 중순 유럽에 해당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 이르면 내년 말께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重, 인펙스사와 '화해'…손해배상 소송 종결

삼성중공업은 자원개발업체인 인펙스사와의 해양설비대금 관련 손해배상 소송 건이 화해 종결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합의내용은 당사자간 비밀 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나 떨고 있니"…세계 1위 '리셀 플랫폼' 한국 상륙

스니커즈 등을 사고파는 리셀 시장이 급팽창하자 세계 1위 리셀(재판매)플랫폼 업체, 미국의 ‘스탁엑스’가 국내에 진출했습니다. 네이버 ‘크림’, 무신사 ‘솔드아웃’ 등 국내 리셀플랫폼 업체들과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본격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스탁엑스는 경기 김포시에 상품 검수센터를 설립하고 한국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호주와 일본, 홍콩에 이어 네 번째 정식 서비스입니다. 

▲알약 코로나 치료제 나올까···화이자, 2상 임상 시작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가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에 나섰습니다. 화이자는 지난 3월 코로나19 치료제를 연말까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시작했습니다. 목표대로 올해 안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1번가, 카카오뱅크...마이데이터 시장 진출

11번가와 카카오뱅크가 금융 마이데이터 시장에 진출합니다. 두 기업은 내년 초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와 인터넷전문은행이 마이데이터 시장에 뛰어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롯데와 마켓컬리도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5대銀 남은 대출여력 겨우 3.7조…"대출제한 확산할 것"

5대 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당국의 총량 관리 목표(5~6% 내외) 하단(5%)에 근접한 4%대 중반까지 올라왔습니다. 당국의 총량 규제 하한선을 맞추려면 연말까지 남은 대출 한도가 3조7000억원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한도 축소와 금리 인상 등 은행들의 전방위 대출 제한 조치가 확산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트래블 버블' 사이판 다음은?…위드코로나 기대감에 항공업계 '기지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역체계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정책 예고에 항공업계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막론하고 여객 정상화 국면을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트래블 버블은 추석 연휴부터 수요가 더 늘었습니다. 정부 역시 접종률 확대 등을 감안해 트래블 버블 체결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PC·콘솔게임도 터지면 대박"…모바일 밖에서 길찾는 중견 게임사들

국내 중견 게임사들은 PC와 콘솔 게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가 잠식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보다 해외 PC·콘솔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펄어비스, 네오위즈, 넵튠 등은 글로벌시장을 겨냥하며 신작 게임을 내놨고, 모두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9월 소비자심리, 3개월 만에 상승 전환…4차 대유행 적응기

한국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보다 1.3포인트(p) 상승한 103.8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백신 접종과 수출 호조 등으로 소비심리가 적응하면서 3개월만에 반등했습니다. 아직 지수의 반등 폭이 제한적인 만큼 향후 소비심리 전망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美 8월 내구재수주 전월比 1.8%↑…증가세 지속

지난 8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 실적이 전월대비 46억달러(1.8%) 증가한 1635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6%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수준입니다. 내구재수주는 지난 4월에 12개월 만에 처음 줄어든 이후 5월 이후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美 9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4.6…예상보다 둔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 지수가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9월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지수는 4.6으로 전월의 9.0에서 하락했습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0도 밑돈 것입니다.

지금까지 9월 28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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