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D 사용자 넓히는 테슬라(TSLA), 안정성 자신감?
FSD 사용자 넓히는 테슬라(TSLA), 안정성 자신감?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9.27 13:04
  • 최종수정 2021.11.2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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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베타 10.1버전.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테슬라가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 Driving)' 베타서비스를 일반인에게 여는 등 자율주행 서비스 사용 고객을 늘리고 있다. 안정성 측면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발빠르게 오류 개선에 나서면서 증권가는 테슬라의 FSD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4일(현지시각) FSD 베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버튼을 일반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FSD 베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익명화된 주행 데이터를 테슬라에 제공해야 하고며 주행 데이터에 기반한 안전 점수 평가를 통과해야 베타 테스터로 등록된다.

테슬라는 현재 오토파일럿 주행사고와 관련해 NHTSA(도로교통안전국)의 예비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베타 버전을 일반에 연 것은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NHTSA 조사에서 중대한 결함이 밝혀지지 않은 두 가지 이유로 해석된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FSD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한 테슬라는 1년 새 약 2000명이 FSD 기능을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오는 10월 마지막 주 3분기 경영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FSD 베타 테스터 확대 계획과 상용화 계획, 기가 베를린 가동 일정과 기가 텍사스 및 추가 공장 증설 등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일 연구원은 “테슬라의 주가는 FSD 업데이트로 지난주 금요일 2.75% 상승했으며 7개월 내 최고 수준인 774.39 달러로 마감했다"며 “다가오는 긍정적인 이벤트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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