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이 늘어난다...코스트코(COST), 우려 대비 실적 선방
방문객이 늘어난다...코스트코(COST), 우려 대비 실적 선방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9.26 19:17
  • 최종수정 2021.11.1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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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코스트코가 지난해 코로나19 패닉바잉이란 기저 우려에도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고객 트래픽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긍정적 지점이다. 증권가는 높은 제품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견조한 이익 모멘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한다.

코스트코는 2021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으로 매출 627억 달러, 영업이익 22억8000만 달러, 순이익 1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17.9%, 순이익은 20.2%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3.76달러로 컨센서스인 3.57달러를 상회했다.

 

고객 증가세가 돋보이는 4분기였다. 멤버십 가입비가 11.6% 증가한 12억3000만달러를 시현했다. 사업 지역별 기존점 매출은 미국 14.9%, 캐나다 19.5%, 해외 15.0%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이커머스 매출도 전년 대비 11.2%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 흐름을 보여줬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신선 식품 및 스낵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용품(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 주얼리, 스포츠 용품, 전자기기 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라며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매장을 방문하는 쇼핑객이 증가한 것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오프닝 추세 속에서 식료품 수요는 다소 둔화 추정되나 그럼에도 지난해 코로나19 락다운으로 인한 패닉 바잉 등 높은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우려 대비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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