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소트램 조기 상용화' 첫 발걸음 뗐다...2023년 목표
정부, '수소트램 조기 상용화' 첫 발걸음 뗐다...2023년 목표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9.23 13:46
  • 최종수정 2021.09.23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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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인포스탁데일리 DB]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세종) 박상인 기자] 정부가 수소트램 조기 상용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수소차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해 단기간내로 글로벌 수소트램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424억원을 투자해 수소트램을 상용화하는 '수소전기트램실증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소트램은 전철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교통수단으로 차량내 탑재된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열차운행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해 건설비가 저렴하다. 또 배터리방식의 전기트램은 주행거리가 길어질수록 생산비용도 상승하고 충전시간도 긴 단점이 있어 장거리 주행과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수소트램이 전기트램에 비해 더 경제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독일, 일본 등 주요국이 수소트램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우리기업이 보유한 세계최고 수준의 수소차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하면, 단기간에 수소트램을 상용화하고 글로벌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쏘용 수소연료전지(95kW) 4개에 해당하는 380kW급 수소트램을 상용화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2023년 말까지 ▲수소트램 시스템 통합․검증기술 ▲수소트램전용 수소연료전지 및 요소부품기술 ▲수소트램 기술기준 및 주행성능평가기술 ▲소트램 실주행 환경 실증 및 운영기술 등 4대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이후 사업이 종료되는 2024년부터 수소트램 양산을 개시하고 국내·외 판로를 적극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국내는 울산, 동탄 등 신규 도시철도사업 계획이 있는 지자체와 수소트램 적용을 우선 협의하고, 유럽·동남아 등 트램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판로를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수소차 분야는 세계 수소차 기술을 선도 중이나 다른 모빌리티 분야는 수소로의 전환이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수소차 기술을 이종 업종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수송 전분야에서 수소 모빌리티 상용화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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