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브런치] SK이노, 아이오닉 7 배터리 공급 외 경제금융뉴스
[0923브런치] SK이노, 아이오닉 7 배터리 공급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9.23 09:37
  • 최종수정 2021.09.23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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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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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23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SK이노, 아이오닉 7 배터리 공급

SK이노베이션이 현대자동차가 2024년 선보일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7의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습니다. 아이오닉 7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3차(2023~2024년 출시) 물량 배정에서 빠졌던 모델로 이번에 별도 발주가 이뤄졌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현대차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판매 4만대 돌파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용플랫폼(E-GMP) 기반 전기차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4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이 중 내수는 1만4394대, 수출은 2만2758대에 달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을 포함해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다만 향후 반도체 공급상황이 판매 확대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G, 美에 글로벌 거점 'AI연구원' 세운다

LG그룹이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LG AI연구원(미국지사)'을 설립합니다.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를 보유한 미국에 거점을 확보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재를 흡수하기 위한 구광모 회장의 승부수입니다.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LG그룹이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의 힘'… 사상 첫 분기매출 70兆 돌파 전망

삼성전자가 주력인 D램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3·4분기에 분기 첫 매출액 70조원 돌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실적 상승세 주 요인으로 꼽힙니다. 4·4분기 이후 D램 가격 하락세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에도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 17% 성장 예상"

세계 반도체시장이 올해 17%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에는 10.8% 성장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가 2025년 6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연 평균 성장률은 5.3%로, 과거 3~4%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중순 반도체 수급이 균형을 찾고 내년 말 생산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LG·SK 공격적 투자에 고민 깊어지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이미 미국 완성차 1, 2위 기업과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한 것과 달리 삼성SDI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도 연내 미국 투자를 결정하지 못하면 경쟁사에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SDI 는 이르면 11월, 늦어도 올해 미국 투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토종 스타트업, AI반도체 경연서 최강 엔비디아 넘었다

토종 한국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이 세계 최고 권위의 AI(인공지능) 반도체 성능 경연대회 엠엘퍼프(MLPerf)에서 절대 강자인 미국 엔비디아를 넘어섰습니다. 퓨리오사AI는 대용량 이미지·영상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용 서버 컴퓨터 시장을 주로 공략하고 자율주행차에도 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마감 하루 남았는데…거래 제약 '코인마켓'에 투자자 돈 2조 원

코인 사업자 신고 마감이 오는 24일로 하루 남은 가운데 아직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20여 곳의 가상자산 거래소 투자자 예치금이 모두 2조 원을 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은행 실명 계좌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투자에 제약이 있는 코인 마켓으로만 거래해야 합니다. 한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의 고객 예치금 규모는 6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30 '빚투' 조준…증권사 대출도 옥죈다

금융당국이 증권회사가 주식을 담보로 내주는 신용거래융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가계부채 조이기’의 집중 타깃이 돼 온 은행 대출에 비해 느슨하게 관리된 증권사 대출이 ‘빚투’(빚 내서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당국은 신용거래융자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안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美 싸이티바, 한국에 621억 투자…백신 원부자재 공장 짓는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 싸이티바(옛 GE헬스케어 생명과학부문)가 한국에 바이오의약품과 백신 등 제조 시 필수 부자재인 세포배양백 생산공장을 짓습니다. 총 621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작년 초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이 한국에 생산시설을 짓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롯데, 최근 3년 간 공정위서 과징금 456억 '최다'…현대차 401억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년 동안 10대 대기업 집단에 1492억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횟수로는 41차례에 달했습니다. 이 중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받은 곳은 롯데그룹 이었습니다. 롯데는 지난 3년 동안 8차례 위반행위를 해 465억9100만원을 부과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가 401억원, 현대중공업 224억원, 그 다음으로는 한화, 엘지, 삼성, SK, GS, 농협 순이었습니다.

▲뜨거운 태양광 발전, 실리콘값 불붙었다

태양광 설비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원료인 메탈실리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두 배가량 높은, t당 4000달러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메탈실리콘의 주요 생산지인 중국이 전력량 관리를 위해 감산 명령을 내린 것도 가격 인상을 부채질했습니다. 메탈실리콘 가격 인상으로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등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점유율 85% OLED 산업…중국 맹추격 중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굳건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적별 OLED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에서 우리나라는 85.8%로 1위입니다. 중국이 13.2%, 그외 일본과 대만 등의 점유율은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다만 중국이 OLED 분야에서도 추격을 시작하며 한국 점유율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겹악재' 쿠팡, 주가 어디로?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쿠팡 주가가 공모가(35달러)가 깨진 데 이어 30달러 선까지 내줬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수혜를 입었던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는데다 국내에서는 대형 플랫폼 규제 이슈까지 더해졌습니다. 쿠팡의 주요 투자자였던 소프트뱅크까지 대규모 매도를 했다는 소식은 겹악재가 됐습니다. 흑자전환과 사업 다각화 기대로 밝았던 중·장기 시각도 흔들리는 분위기입니다.

▲美농구 2억8천만 팬덤 올라탔다…LA레이커스와 마케팅 파트너십 'CJ비비고'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미국프로농구(NBA) 팀 'LA 레이커스'와 손잡았습니다. 레이커스가 북미는 물론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에 NBA 전체 팀 평균의 11배를 넘는 2억8000만명의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CJ제일제당은 전 세계 농구 팬들에게 비비고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헝다그룹 부채 350조원…중국 8440개 협력사 줄도산 위기 처했다

중국 최대 민영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유동성 위기로 파산설에 휩싸였습니다. 총부채는 약 350조원으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다만 헝다는 오늘(23일) 만기가 돌아오는 2억3200만위안(약 425억원)의 위안화 채권 쿠폰을 제때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가 어떤 대책을 꺼내들지에 세계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준, 기준 금리 동결…2022년 첫 금리 인상 예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제로(0~0.25%) 수준으로 동결하고, 연준의 양대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준은 첫 금리 인상이 2022년 말에 한 차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목표를 향한 진전이 예상대로 진행이 된다면 테이퍼링이 곧 보장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OECD, 올 세계성장률 하향…코로나 충격 회복 둔화될듯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7%로 발표하며 5월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21일(현지시간) 발간한 중간 경제 전망에서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모멘텀이 다소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5%로 0.1%포인트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9월 23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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