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157회] 집값 상승, 여기가 끝이 아니라고?
[시크릿 157회] 집값 상승, 여기가 끝이 아니라고?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9.16 13:45
  • 최종수정 2021.09.16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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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신이 알지 못하는 경제이야기, 주간경제의 진행을 맡은 시선파트너즈의 조영빈입니다.

오늘도 한주간 핫한 부동산 이슈를 즐거운 컴퍼니 이현정 대표와 알아보겠습니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2일 “전·월세상한제 도입과 같은 집값에 대해 시장에 효과적인 부동산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픽샤베이

 

1. 1. 전문가들의 집값상승 전망이 있었다고요? ‘집값이 고점을 찍었다’는 정부 설명과 달리 민간에서는 주택 가격 상승기는 앞으로 2, 3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1-1. 올해 들어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등으로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보통 거래가 줄었다는 것은 집을 사려는 사람이 감소했다는 의미로 집값 하락 징조로 해석되는데요, 최근에는 거래가 성사됐다 하면 바로 신고가입니다. 거래 절벽에도 집값이 계속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1-2. 저소득층 뿐 아니라 중위 소득의 중산층 가구조차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월급은 제자리인데 집값은 급등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청약 당첨은 ‘하늘의 별 따기’고 정부가 대출을 죄면서 주거 사다리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뛰면서 주거 불안을 호소하는 계층이 확대되고 있는데? 

1-3. 전국의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안오른 곳이 없는 요즘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작년에 비해 54.6%나 오른 달걀 가격에 빗대어 "집값이 계란값처럼 날마다 오른다"는 성토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천정부지 뛰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던데?


2. 집값만큼 전세가 상승 속도가 무섭습니다. 5억 원이던 전셋값이 12억이 되기도 했는데요, 세입자들은 울먹 겨자 먹기 식으로 반전세를 선택하고 있다는데?

2-1 고공행진하던 전세값이 3년 반전 매매가격과 같아졌다는데? 


3. 지난달 기준금리 0.25% 포인트(p) 인상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여전히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린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앞으로 효과를 낼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기준금리만 놓고 보면 소폭 인상만으로 집값 잡기에 역부족이란 의견이 있습니다.


4. 이번에는 청약 소식입니다. 청약시장에서 ‘내 집 마련’ 문턱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 집값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한 청약에 대한 수요는 폭발한 반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탓입니다. 정부는 청약 제도에 각종 ‘땜질’을 더해 수요자가 구축 매입 대신 청약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데요, 정해진 물량을 두고 희망고문 대상자만 늘렸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연]
BNI코리아 조영빈 서포트디렉터
(주)즐거운컴퍼니 이현정 대표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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