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목표가 하향… “자회사 상장 부담요인”
한국조선해양, 목표가 하향… “자회사 상장 부담요인”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9.15 18:05
  • 최종수정 2021.09.15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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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조선해양 CI.
사진=한국조선해양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자회사 상장이 한국조선해양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5일 단기적으로 자회사 상장은 주가에 부담이 된다며 목표가를 15만원으로 16.7%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의 자회사 현대중공업은 오는 17일 KOSPI 증권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지주의 자회사로 조선 부문의 중간 지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회사 중 현대미포조선은 상장되어 있으며 올해 현대중공업, 내년 현대삼호중공업이 상장될 예정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로써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 반영 폭이 줄어들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조선해양 분야의 연구개발, 인수합병, 신재생 사업 등을 이끌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신사업이 가시화 시점에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룹사의 미래성장 계획을 살펴보면 수소사업의 밸류 체인(Value Chain)에서 동사는 친환경 운송 선박, 친환경 추진 선박, 자율운항, 스마트 선박, 해상풍력+수전해 등의 연구개발과 투자, 인수합병 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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