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하나금융, 끊임없는 불법행위..머나먼 ESG 경영
[백브리핑AI] 하나금융, 끊임없는 불법행위..머나먼 ESG 경영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9.15 11:04
  • 최종수정 2021.09.15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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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하나금융그룹의 끊임없는 불법행위에 대한 지적에 ESG경영에 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 

지난 2017년 하나금융투자는 UBS가 보유한 하나UBS자산운용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금융위원회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를 진행했지만, 심사가 중단되면서 3년 넘게 하나UBS자산운용의 주주구성은 UBS 51%, 하나금융투자 49%로 유지됐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심사 중단의 가장 큰 이유는 하나금융그룹 임원의 은행법 위반 등의 범죄 혐의 때문이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 성차별성 순위조작을 통한 특혜합격, 특정 대학 순위 조작이 만연했습니다. 

이에 가담한 사람들은 지난해 집행유예 및 벌금형을 처벌 받았습니다. 하나은행 역시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요. 

또 수천억 원 규모의 투자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 펀드 등의 일련의 부실한 사모펀드 관리도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불완전 판매 및 고객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비윤리적 행위로 손해배상을 권고 받았죠. 

또 관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2018년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지속되는 금융 사고와 직원 횡령, 대출꺾기, 부당한 대출금리 부과 등이 다수 포착된 바 있습니다. 

올해도 하나은행 직원의 수십억 원의 횡령 사건이 발생하는 등 마치 고객을 기만하는 듯한 모습들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최근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와 같은 사모펀드에 대한 부실판매 혐의로 금융감독원 제재 절차 중입니다. 

고객에게 높은 수익을 보장해 1500억원 어치를 판매했음에도 실제로 사들인 채권이 대부분 회수 불가능한 불량 채권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손실 위험성이나 회수 사항을 고객에게 언급하지 않아서 현재 고소,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고객 손해뿐 아니라 기업 자체 손실을 줄이고, 장시간 생존하기 위해서도 하나금융그룹의 조직 체계나 구조적 윤리성에 보완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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