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업체로 변화 중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업체로 변화 중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9.15 10:21
  • 최종수정 2021.09.15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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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대표 백신기업에서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업체로 변화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기술 플랫폼과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며, 자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라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업체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CI
sk바이오사이언스 CI

L House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팬더믹에 대응 가능한 백신 생산 설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백신 CDMO 매출은 견조할 전망이다. 전사 하반기 매출액은 7814억원으로 상반기대비 203.7%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 역시 4203억원으로 상반기대비 250.6% 증가할 전망이다.

COVAX에 따르면 2022년 1분기까지 26.6억도즈의 코로나19 백신을 COVAX 설비를 통해 생산할 계획이며, 2022년 말까지 누적 59.4억도즈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선도 물질 ‘GBP510’은 CEPI로부터 첫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되며 현재 임상 3상 중이다. 2022년 상반기 중간 데이터 확보 및 국가별 EUA 획득이 예상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 시장에서 생산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또한 GBP510의 생산은 2025년까지 이뤄진다고 가정하고, GBP510은 2022년 상반기 출시, 임상단계를 감안해 성공확률 80%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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