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오리온이 4분기 증익 전환으로 하반기 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15일 오리온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093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003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8월 오리온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100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402억원을 기록했다.
기저 부담이 존재했으나, 신제품 출고 확대 및 가격 인상 전 선수요가 일부 반영되며 합산 매출은 성장했다.
법인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성장률은 한국 +5%, 중국 +2%, 베트남 +0.4%, 러시아 +40% 이다.
영업이익도 16% 성장률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전년도 높은 기저 부담이 진정세다. 전사적으로 연중 원가 절감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비용 효율화 등이 더해졌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전년도 높은 기저 및 고원가 부담으로 이익 감소하며 소외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하단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며 "그럼에도 시장 지배력 및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높은 기저에도 성장했으며, 체질 개선 등이 이어지며 기저 부담에서 진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는 기저가 상대적으로 편안함에 따라 매출 4% 성장, 영업이익은 14% 성장 전망한다"며 "9월 중국 주요 품목 가격인상, 10월 러시아 전품목 가격인상이 4분기에 모두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