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광고와 티딜 모두 장밋빛 미래
인크로스, 광고와 티딜 모두 장밋빛 미래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9.15 10:03
  • 최종수정 2021.09.15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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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인크로스가 광고와 티딜에서 모두 장밋빛 미래가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인크로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한 136억원, 영업이익은 45.4% 증가한 59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존 추정치 133억원, 58억원에서 모두 상향 조정했다. 

인크로스 CI
인크로스 CI

3분기는 디지털을 중심으로 국내 광고 업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특히 동영상의 경우, 역기저효과에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주력 사업부문인 미디어렙 매출액은 34.3% 증가한 108억원이 기대된다. 비수기와 성수기를 가리지 않고 폭발적인 이익 창출이 지속되고 있다. 

티딜 매출액도 좋다. 9월부터 본격화된 티딜 선물하기 기능의 폭발적 호응에 추석 효과가 더해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렙(DA 광고) 부문의 경우 상위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영업력과 수익 창출이 집중되고 있다"며 "광고 특유의 현금흐름을 앞세워 상위 3사로 재편되는 과점화 시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티딜은 선물하기 기능 탑재를 통해 인터넷 플랫폼들의 커머스 부문에 대응할 힘을 갖췄다"며 "효과는 이미 이번 추석을 전후로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자체 PB 제품 출시,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신사업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관련 취급고는 매분기 20% 내외의 성장이 기대된다.

홍 연구원은 "디지털을 앞세운 국내 광고 경기 개선, 신사업 모멘텀(티딜, 어드레서블 TV 등), 밸류에이션 매력(2022년 기준 PER 16배 내외)을 근거로 저가 매수 전략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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