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손태승 회장 등 우리은행 임직원 고소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손태승 회장 등 우리은행 임직원 고소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9.15 07:17
  • 최종수정 2021.09.15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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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임자산운용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우리은행 임직원 8명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제공=라임자산운용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라임 펀드 사기 등의 혐의로 수감 중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우리은행 임직원 8명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지난 14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이 전 부사장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전 우리은행장) 등 우리은행 전‧현직 임직원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고발했다.

이 전 부사장은 “우리은행 측이 지난 2019년 2월부터 선취 판매 보수를 여러 번 받기 위해 짧은 만기의 펀드를 기획하고 라임자산운용(라임)에 무리하게 상품 출시를 요청했다”면서 “우리은행 측의 기망 행위로 라임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했고 이 때문에 라임자산운용은 청산 과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판매액은 단일 법인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액수인 3577억원이다. 개인 투자자 대상의 판매 금액도 2500여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은 짧은 만기 등에 따른 유동성 문제의 발생 가능성을 여러 차례 알렸으나 우리은행은 이를 무시한 채 판매를 계속했다” 면서 “이후 약속과 달리 롤오버(만기 시 재판매)가 불가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라임은 환매 중단 사태를 맞았다”고 호소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압수수색 등 우리은행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지만 1년 넘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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