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48.83 마감 (+0.67%)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오른 3148.83에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11% 올라 1037.74에 상승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2원 떨어진 1170.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카카오, 골목상권 사업 철수… 김범수 의장 "사회적 책임 다하겠다"
카카오가 꽃, 간식, 샐러드 배달사업에서 철수합니다. 또한 택시 유료 호출도 폐지합니다. 골목 상권 침해 비판 여론과 정부·정치권의 플랫폼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른 조치입니다. 또한 카카오는 5년간 3000억원을 마련해 소상공인 상생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김범수 의장의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의 개선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전국 택시기사 93%가 카카오T 가입…"거의 완전한 독점"
전국 택시기사 10명 중 9명 이상이 카카오 택시 호출 플랫폼인 ‘카카오T’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 택시기사의 가입 비중은 98%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골목 상권 침해 논란에 카카오모빌리티는 빠른 배차 서비스인 '스마트호출'을 폐지하고, 택시 기사 대상 유료 서비스 이용 요금도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OS 갑질' 구글, 과징금 2074억 철퇴…조성욱 "플랫폼 분야 法집행 이정표"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2074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 등 기기제조사에게 안드로이드 변형 OS(포크 OS)를 탑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경쟁 시장진입을 방해하고 혁신을 저해한 혐의입니다. 한편 ‘구글 갑질방지법’으로도 잘 알려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오늘(14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김총리 만난 이재용 "3년간 청년 일자리 3만 개 만들겠다"
삼성이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에 2호 기업으로 참여하고 앞으로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는 삼성그룹이 지난달 발표한 4만명 채용 계획과 별도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삼성은 앞으로 3년간 총 7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4척 수주, 올해 목표 초과달성
대우조선해양이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전체 수주금액은 9900억원에 달합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를 104% 초과 달성했습니다. 2014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입니다.
▲삼성중공업, 26년 된 중국 생산법인 '영파 유한공사' 철수
삼성중공업은 중국 내 생산 법인인 '영파(宁波) 유한공사'를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비 노후화로 인한 생산효율 저하에 따라 해외 사업장 운영 효율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 26년만에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법인이 소유한 토지 등 자산은 중국 정부가 인수할 예정입니다.
▲LG화학, 美곡물 기업과 '100% 바이오 플라스틱' 합작공장 설립
LG화학이 옥수수를 원료로 한 바이오 플라스틱 상업화에 나섭니다. 글로벌 4대 메이저 곡물 가공 기업인 미국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와 손잡았습니다. 양사는 2025년까지 미국 현지에 연산 7만5000톤 규모의 생분해성 소재 공장 및 젖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한국 기업이 원재료부터 제품까지 통합 생산이 가능한 PLA 공장을 짓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차, 엔트리 SUV '캐스퍼' 온라인 사전계약 실시…1385만 원부터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가 온라인 사전계약에 돌입했습니다. 현대차의 위탁을 받아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양산한 첫 작품으로, 온라인으로만 사전예약을 받고 판매합니다. 가격은 기본형이 1385만원, 최상위 트림은 1870만원입니다.
▲은행 영업점 5년반만에 1000개 줄었다…'비대면 확산에 구조조정↑'
은행의 비대면 거래 확산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국내 은행 영엄점포가 5년반 만에 1000개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은행 점포 90곳이 폐쇄됐습니다. 신설 점포는 11곳으로 나타나 전체 은행 점포 수는 79곳 순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高금리 카드론 타고 날았다"…카드사 상반기 순익 33.7% 급등
올해 상반기 국내 카드사의 순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8개 전업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카드)의 순이익은 1조4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3763억원) 증가했습니다. 소비심리 회복으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카드대출 증가로 카드론 수익도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7월 통화량 32조 원 증가…주택 자금 수요·코로나19 중기 지원 등 영향
지난 7월 시중 통화량 즉 시중에 풀린 돈이 3443조 9천억 원으로, 전달에 비해 32조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1년 전보다는 11.4% 올랐고, 전달 대비로는 3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주택 거래를 위한 가계 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계속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유가하락에도…8월 수출물가 9개월 연속 상승
지난 8월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수입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8월 수출물가는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34개월만에 2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8월 수출액 중 1위를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4개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모비스, '美 모터벨라' 첫 참가…미래차 기술 시연
현대모비스가 북미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북미 자동차 산업의 심장인 디트로이트에서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모터벨라(Motor Bella)에 처음으로 참가합니다. 특히 북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GV80에 탑재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신기술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볼보,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한 XC60 공개…619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신형 XC60을 공개했습니다. 300억원을 투자해 SK텔레콤과 개발한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적용한 첫 모델입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5년 내에 2만5000대 판매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 E&S, 수소 생태계 핵심 거점 '친환경 수소항만' 조성 나서
SK 그룹에서 수소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SK E&S가 항만으로 수소 생태계를 확장합니다. 2023년 여수광양항만을 시작으로 '항만 수소 복합 스테이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SK가 생산한 액화수소를 항만 및 배후단지에 공급하는 거점이자 수소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체제 유지…주총서 이사회 교체 부결
매각과 관련해 소송전에 돌입한 남양유업이 1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모펀드(PEF) 운영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측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한편 홍 회장은 온라인에 경쟁사 제품에 대한 허위 글을 올린 혐의로 오늘(14일) 벌금형에 약식기소됐습니다. 홍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는 한 오너 리스크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1000억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 체결 결정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 규모는 1000억원으로 장내 매수를 통하여 취득할 예정입니다. 계약기간은 6개월,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입니다.
▲동국제약, 국내 최초 반려견 치주질환 치료제 출시
동국제약이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에 본격 뛰어듭니다.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을 출시했습니다. 캐니돌 정은 치아지지조직질환과 치은염에 효능∙효과가 있는 동물의약품입니다. 동국제약은 '캐니돌 정' 출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의약품과 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쎄미시스코 "에디슨모터스 유상증자 참여 완료...300억원 규모"
국내 유일의 전기 경차 생산업체 쎄미시스코가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300억원을 투자해 50만주를 취득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디슨모터스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기술을 활용해 제품 고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네이버 '빠른 정산' 거래액 5조원 넘본다
네이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판매자 솔루션인 스마트스토어의 ‘빠른정산’ 누적 지급액이 이달 5조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오는 12월부터 정산 기준도 ‘집화 완료 다음날’로 더 앞당길 예정입니다. 빠른정산 제공 대상 판매자 기준도 완화돼 더 많은 영세 SME(중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9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