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탐구] 유럽 냉동식품 기업 노마드푸드(NOMD), 팬데믹 수혜는 끝나지 않았다! 
[미주탐구] 유럽 냉동식품 기업 노마드푸드(NOMD), 팬데믹 수혜는 끝나지 않았다! 
  • 원세영 에디터
  • 승인 2021.09.14 18:00
  • 최종수정 2021.09.14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에디터]

※ Nomad Foods Ltd 노마드푸드 (NOMD) NYSE

1 어떤 기업

유럽의 냉동음식 업체로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웨덴 5개국에서 전체 매출의 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냉동 식품 브랜드 포트폴리오에는 버즈 아이, 이글로, 핀더스, 라 코시네라 등이 있습니다.

이글로 브랜드는 2015년에 인수된 브랜드로, 생선, 시금치 및 야채, 가금류 및 육류, 비건 및 기타 제품을 제공합니다. 핀더스 브랜드는 아침 식사, 반찬, 피자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 코시네라 브랜드는 메인 요리, 스낵, 디저트, 퍼프 페이스 트리 및 피자베이스를 포함합니다. 버즈아이 브랜드에는 생선, 야채, 닭고기, 아침 식사, 감자, 즉석 식품, 햄버거, 패스트리 및 파이 및 닭고기, 디저트가 포함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냉동식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실적과 주가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2 실적은 어떤가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회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임시 폐쇄령으로 인해 신선음식보다는 보관이 간편하고 유통기한이 긴 냉동식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코로나19 여파가 약했을 것으로 예상했고, 작년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에 작년 2분기 실적을 경신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실적은 이러한 시장의 우려를 걷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매출이 1% 감소한 5억9,600만 유로를 기록했지만 총수익은 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억20만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순이익은 감소했습니다. 주요 원인은 인수합병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금조달이 필요했고, 부채를 늘리면서 이자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EPS 0.29유로(0.35달러) 수준의 2분기 실적은 매우 뛰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한편으로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올해 상반기를 살펴보면 이자비용 상승으로 인해 순이익이 9% 감소한 1억50만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EPS가 늘어났기 때문에 경영진은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3 사업 방향은?

인수 및 확장의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강한 잉여 현금 흐름을 이용해 관련 사업체를 인수하고 있습니다.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단기적으로 부채 및 레버러지를 늘려왔으나, 강한 잉여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부채상환도 빠르게 진행 시켜왔기 때문에 단기적 부채 증가는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5년에 이글로 그룹을 인수해서 주력 사업으로 키운 데 이어, 현재 포테노바 그룹과 냉동식품 사업 인수를 진행 중입니다. 실적뿐만 아니라 이러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현금흐름은 어떤가

올해 상반기 2억5,700만 유로의 운영 현금흐름을 보고했습니다. 자본 지출이 매우 낮아서 잉여 현금 흐름은 반대로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올해 상반기 자본 지출은 3,420만 유로로 낮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투자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운영 현금 흐름에서 2,820만 유로의 세금, 940만 유로의 임대료, 2,680만 유로의 이자 비용을 공제하면 조정된 운영 현금 흐름은 1억9,200만 유로 수준으로 계산됩니다. 하지만 조정된 운영 현금 흐름에는 일회성 비용과 이자비용 등은 계산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자본지출을 공제하면 잉여 현금 흐름은 1억5,800만 유로입니다.

 

5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대감

현재 시장에 발행된 주식은 1억7,700만 주로 이는 주당 잉여 현금 흐름 0.89 유로, 달러로 환산하면 1.06달러 수준입니다. 상반기 EPS가 0.56유로에 불과했지만 실적이 계속 개선되면서 경영진은 올해 EPS가 1.50유로~1.55유로 (약 1.8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따라서 주주환원도 재개할 계획입니다. 아직 배당금은 지급을 하고 있지 않지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는 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노마드푸드의 주식은 현재 수익의 15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EBITDA 멀티플의 10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15% 가량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적정평가 혹은 저평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마드푸드(NOMD) 52주 주가차트 (출처:인베스팅닷컴)

6 투자 포인트

6월말 기준으로 순부채가 13억5,000만 유로로 다소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조정된 EBITDA가 2억6,100만 유로로 레버러지가 약 2.5배로 양호한 수준이고, 자사주 매입으로 인해 EPS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큰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 백신 보급 속도는 빨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노마드푸드의 실적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주가가 조정받은 가운데, 인수 합병을 통한 성장성도 확보하고 있고, 5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은 상당히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입니다. 따라서 현 시점은 적절한 매수 타이밍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세영 에디터 130seyoung@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