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퇴근길] 대웅제약 "美 에볼루스 나보타만 취급…메디톡스 우회판매 불가" 외 경제금융뉴스
[0910퇴근길] 대웅제약 "美 에볼루스 나보타만 취급…메디톡스 우회판매 불가"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9.10 17:56
  • 최종수정 2021.09.11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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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10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25.76 마감 (+0.36%)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 상승한 3125.76에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2% 올라 1037.91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0.1원 하락한 1169.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포드 '10년간 20억달러 손실' 인도에서 철수…中 공략에 집중할듯

미국 포드 자동차가 9일(현지시간) 인도에서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드는 지난 10년 동안 20억달러가 넘는 누적 적자를 감당하지 못 하고 결국 시장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인도에서 포드의 시장점유율은 지난달 기준으로 1.42%에 불과했습니다. 포드는 향후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현대차와 자율주행·물류 관련 협업 본격화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물류분야에서 본격적인 협업에 나섭니다. 로봇개 ‘스팟’, 물류로봇 ‘스트레치’,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등 세 가지 대표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을 활용해 생산시설 점검 및 보안, 창고작업, 모빌리티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우조선해양, 3000t급 최신예 잠수함 수주…9857억원 규모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3000t(톤)급 잠수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9857억원 규모입니다. 특히 핵심 성능인 잠항 시간을 늘리기 위해 납축전지가 아닌 리튬이온전지를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발주된 3000t급 잠수함 5척 중 4척을 수주했습니다.

▲한화큐셀, 스페인에 50㎿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스페인 남부 헤레스데라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 지역에 5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기준 약 7만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글로벌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사업권을 15GW 확보했습니다.

▲샤오미, 삼성 이어 애플 묻어가기….아이폰13 공개날 신제품 발표

샤오미가 애플이 신제품 공개를 예고한 날 자사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합니다. 앞서 샤오미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공개한 갤럭시 언팩 행사 하루 전날 자사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중저가에 이어 글로벌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 삼성과 라이벌 구도를 조성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SK이노 "탄소포집기술로 석유화학산업 탈탄소 해결"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탄소포집·저장기술(Carbon Capture & Storage·CCS) 사업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산업을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CCS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의 수소 플랜트에 적용했고, 점차적 다른 공정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에어프로덕츠와 맞손...수소트럭 보급 확대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산업용 가스 제조 및 판매 회사인 에어프로덕츠와 손잡고 국내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에 나섭니다. 양사는 현대차의 수소트럭 차종별 출시 일정과 연계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산업용 가스 운반 차량 전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전환하고 수소 특장 차량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현대重 품에 안긴 두산인프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새출발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대와 두산 브랜드를 동시에 사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16년만에 사명 변경을 단행했습니다. 이어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상폐 막자"…상장사들, 우선주 증자 나서나

시총이 작거나 주식수가 적으면 퇴출되는 등 우선주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되면서 이에 해당할 수 있는 상장사들이 발 빠른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퇴출 요건인 상장주식 수와 시가총액 기준을 피하기 위해 우선주만 유상증자에 나서는가 하면, 시총을 높이기 위해 활발한 우선주 거래 환경 조성에 나설 움직임입니다. 

▲대웅제약 "美 에볼루스 나보타만 취급…메디톡스 우회판매 불가"

대웅제약은 미국 협력사 에볼루스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이 외에 경쟁 제품을 취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메디톡스가 애브비로부터 반환받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후보물질의 자체 상업화를 추진하면서, 에볼루스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입장을 내놓은 것입니다.

▲헬릭스미스, 엔젠시스 루게릭병 2a상 첫 환자 투약 시작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에 대한 국내 임상 2a상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습니다.엔젠시스(VM202)는 미국 FDA로부터 ALS에 대한 희귀의약품(orphan drug)과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오리온홀딩스,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에 50억 투자

오리온홀딩스가 국내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에 5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리온홀딩스가 진행 중인 중국시장 내 결핵백신 상용화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연내 중국 내 합자법인을 통해 큐라티스의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기술을 도입하고, 중국 내 임상 및 인허가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화·NH證, 美우주기업에 600억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NH투자증권·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최근 3차원(3D) 프린팅 기술로 위성발사체를 제조하는 미국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에 5000만달러(약 585억원)를 투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0만달러(약 117억원), NH투자증권·칸서스자산운용 연합이 4000만달러(약 468억원)를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급성장하는 민간 우주개발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려는 차원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2% 이자…토스뱅크의 실험

토스뱅크가 유례없는 혜택을 담은 상품을 내놓으며 출범의 신호탄을 날렸습니다. 우대조건 없이 수시입출금 통장에 연 2% 금리 조건을 내걸었고, 체크카드도 전월 실적·최소 결제금액 제한 없이 월 4만6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오전에만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사전예약 행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T 임단협 가결됐지만… 내부 불씨 여전

‘디지털 전환’을 위해 KT 노사가 임직원 3000여명의 업무 재배치를 포함한 임금·단체협상에 59.7% 찬성률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어 당분간 내부 잡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 89%, 2020년 93%에 비춰볼 때 역대 최저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노동자 산재 신청 때 사업주 의견제출 폐지 추진…경영계 반발

고용노동부가 노동자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을 한 경우 사업주가 이에 관한 의견을 공단에 제출하는 절차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해 경영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고용부는 "산재신청 건수 증가로 인해 업무상 질병 처리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요양급여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당국, 게임 업체 소집 "신규 판호 발급 중단" 통보

중국이 텐센트, 넷이즈 등 자국의 대형 게임 업체들을 소집해 미성년자 게임 제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으로 요구하면서 당분간 신규 게임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이 없을 것이라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에 게임 업체를 포함한 중국 기술주들이 대거 폭락했고,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와 위메이드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체 상품 앞세워…T커머스 '쾌속 질주'

T커머스(TV를 통한 데이터 기반 상거래) 업계가 시장 규모 키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청 고객인 중장년층 여성에게 맞춰 의류와 속옷 상품에 힘을 주면서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기능식품도 PB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강화하면서 충성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멜파스, 세계 최초 초고속 무선 칩 개발사 ‘지엘에스’ 인수한다

코스닥 상장사 멜파스가 세계 최초 초고속 무선반도체 칩 개발 업체 지엘에스를 인수합니다. 지엘에스는 시스템반도체 벤처기업으로, 첫 초고속 근접 무선통신 규격 칩(Zing1.0)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Zing2.0으로 고도화에 성공하면서 초고속 무선통신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이밴 선글라스 디자인 그대로…페북 '스마트 안경' 화제

페이스북이 일반 선글라스처럼 생긴 스마트글래스 ‘레이밴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500만 화소 카메라 2대가 탑재돼 사진과 동영상 촬영, 통화와 녹음 등이 가능합니다. 촬영물을 페이스북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용자의 SNS 으로 바로 업로드할 수 있어 소셜미디어(SNS) 기능에 특화됐습니다. 

지금까지 9월 1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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