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브런치] 애플, 애플카 직접 만든다…완성차와 연합 불발 외 경제금융뉴스
[0910브런치] 애플, 애플카 직접 만든다…완성차와 연합 불발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9.10 09:46
  • 최종수정 2021.09.1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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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10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애플, 애플카 직접 만든다…완성차와 연합 불발

애플이 전기자동차인 '애플카'를 직접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사실상 멈춰 섰던 자동차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복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상대로 견적요청서인 RFQ(Request For Quotation)를 발송했습니다. 애플은 공동 개발과 위탁생산을 위한 일환으로 BMW, 현대차·기아, 닛산 등에 물밑 접촉을 해왔지만 속도가 나지 않자 다시 직접 개발로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벤츠, 배출가스 속이고 한국서 3만대 팔았다" 공정위 철퇴

벤츠코리아가 조작된 배출가스량을 내세워 차량을 허위 광고한 것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위법으로 판단하고 제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 등 앞서 제재를 받은 자동차 업체들과 비교할 때 벤츠의 판매 차량이 현저히 많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위의 제재가 내려질 공산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송호성 사장, “기아 첫 수소전기차 2028년에 내놓겠다”

기아가 승용 수소전기차 시장 진출 시점을 2028년으로 잡았습니다. 송호성 기아 대표는  “기아 수소전기차는 다목적차량이 중심될 것”이라면서 “2028년부터 매년 1개 차종의 새로운 수소전기차를 내놓겠다”며 세부 라인업도 공개했습니다. 군용 시장을 우선 공략한 이후 승용차 라인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 노사 ‘美 현지 생산’ 2년전 갈등 재연 조짐

현대자동차가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의 미국 내 생산을 2년여 만에 재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장에서 현대차 인기 차종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 한국 생산물량으로는 공급을 충당하기에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노조 측은 단체협약 조항을 앞세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사 갈등은 물론 노노 갈등까지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LNG가격 반년새 3배로 치솟았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LNG 공급이 줄어든 데다 겨울철을 앞두고 재고를 비축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입니다. 이미 치솟은 액화석유가스(LPG) 요금과 함께 도시가스 요금도 인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 반도체공정서 탄소 줄이고…LG,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도 국제 환경 인증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영국 카본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 '제품 탄소발자국(PCF)'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10종을 포함해 총 14개 반도체 제품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LG전자, 2030년까지 재생플라스틱 60만t 사용

LG전자가 TV, 모니터, 세탁기 등에 들어가는 부품 중 상당량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60만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내놨습니다. 연평균 6만t 안팎의 재활용 플라스틱 부품을 쓰겠다는 의미로, ‘탄소중립’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취지입니다.

▲금융위 "'플랫폼=중개'는 기본원칙…특정사 영업제한 아냐"

금융위원회가 최근 주요 금융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중개행위'로 해석한 데 대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에 대한 금융당국의 기본원칙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개 판단기준과 관련해 앞서 3차례에 걸쳐 지침을 제공해왔다며, 특정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영업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핀테크 때리기 이제 시작…IPO 앞둔 카카오페이 직격탄

정부의 금융 플랫폼 규제로 카카오페이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핀테크 기업들이 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중단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특히 이번 플랫폼 규제안은 사실상 카카오페이를 겨냥한 정책으로 분석됩니다. 금융당국이 문제 삼은 펀드와 보험 추천 서비스 등이 모두 카카오페이의 주력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한방에 코로나-독감 동시 예방'…모더나, 콤보백신 개발중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9일(현지시간)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나섰습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코로나19에 대한 부스터와 독감에 대한 부스터를 결합해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백신을 개발한다는 새 호흡기 백신 프로그램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습니다.

▲공모가 밑도는 쿠팡, 커지는 의구심

상장 초기 한때 100조원을 넘나들었던 시가총액은 63조원 규모로 줄면서 쿠팡의 주가 향방을 둘러싼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의도된 적자’로 무한 성장을 꾀하는 쿠팡식 사업 모델에 대한 의구심이라는 주장과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발생한 일시적 수급 불안이라는 논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PE '국내 최대 콜센터' 메타넷 인수 추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앵커프라이빗에쿼티(앵커PE)가 국내 최대 콜센터 아웃소싱 기업인 메타넷엠플랫폼 인수를 추진 중입니다. 메타넷엠플랫폼 최대주주인 최영상 메타넷 회장의 지분 54.46%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된 2위 콜센터 유베이스에 이어 1위 업체도 PEF가 품게 되면서 업계 내 합종연횡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롯데쇼핑, 한샘 인수 참여 공식화…약 3천억원 투자하기로

롯데쇼핑이 한샘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하는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299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다만, 앞서 한샘 참여 의사를 밝힌 LX하우시스와 마찬가지로 롯데쇼핑 역시 최종 출자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몸값 1000억 안팎 '아임닭' 예비입찰에 투자자 몰렸다

프리미엄 닭가슴살 브랜드 '아임닭'을 보유한 와이즈유엑스글로벌 매각에 시장 성장성을 높게 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와이즈유엑스글로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5~6곳의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가 참여 의사를 보였습니다. 매각가는 1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말레이시아 기업결합 승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을 위한 필수 선행조건인 기업결합심사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임의신고국가인 말레이시아 항공 위원회(Malaysian Aviation Commission)로부터 기업결합승인을 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T의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품는다

국내 음원 시장 ‘빅3’로 꼽히는 지니뮤직이 전자책 플랫폼 기업 ‘밀리의 서재’를 인수합니다.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 서영택 대표 등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섭니다. 지니뮤직 최대주주인 KT는 음원 사업에 전자책·오디오북을 추가해 구독경제 모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빗썸, 가상자산 거래소 중 두번째로 특금법 영업신고 완료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영업신고를 마쳤습니다. 업비트에 이어 두 번째 사업자 신고입니다. 앞서 빗썸은 지난 8일 NH농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입출금계정 확인서를 발급받았습니다. 금융당국은 최대 3개월 간의 심사를 거쳐 신고 수리 여부를 결정합니다. 

▲ECB, 채권 매입 속도 낮춘다…기준금리는 0%로 동결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연 -0.5%와 연 0.25%로 동결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진행 중인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속도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물가가 치솟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Fed "美 경기회복 둔화"…테이퍼링 늦춰지나

미국 중앙은행(Fed)이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인해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원자재와 인력 부족으로 물가 및 임금 상승 압박이 심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Fed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착수 시기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 31만명…월가 예상 하회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수준을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만5천명 감소한 31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3만5천명도 밑돌았습니다.

지금까지 9월 10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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