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14.70 마감 (-1.5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 하락한 3114.70에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5% 떨어진 1034.62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5원 올라 1169.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이노베이션, 10조원대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 구매 계약
SK이노베이션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10조원대 중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국내 1위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에코프로그룹과 함께 고성능 배터리 양극재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케미칼, 中 구형흑연 기업 지분 인수… “음극재 원료 확보”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핵심소재인 음극재 원료인 구형흑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국 흑연 가공 회사인 청도중석 지분 13%를 인수했습니다. 내년부터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구형흑연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포스코케미칼은 원료 채굴, 중간 원료, 소재 생산에 이르는 음극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했습니다.
▲K-조선 재도약 전략, 내년 생산인력 8000명 양성·생산성 30% 향상
정부가 K-조선 재도약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내년까지 조선 분야 생산·기술인력 8000명을 양성하고, 디지털 기반의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30% 향상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선박 시장점유율을 2030년까지 75%로, 자율운항선박은 50%로 확대해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시장점유율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재활용' 꽂힌 LG화학, ‘쿠팡·이너보틀’ 잡식성 외연 확장
LG화학이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업종을 가리지 않고 협력관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올 초 스타트업 이너보틀과 손잡고 재활용 플랫폼 구축에 나선데 이어 쿠팡과 손을 잡았습니다. 쿠팡의 전국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연간 3000톤의 스트레치 필름을 LG화학이 수거해, 이를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 쿠팡에 다시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美 테일러시 "삼성 공장 유치하면 재산세 90% 감면"
삼성전자의 미국 내 제2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 부지 후보로 거론되는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에 있는 테일러시가 세제 혜택 부여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시설 건설과 일자리 제공을 조건으로, 삼성전자에 20년간 재산세를 환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투자 결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질자원硏 등 6개 연구기관과 우주자원활용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출연 연구소와 우주 현지자원활용(ISRU)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국내 우주 기업 중 정부 출연 연구원과 ISRU 관련 협약을 맺은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초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 현지자원활용 기술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수립하고 우주 산업을 적극적으로 선도할 방침입니다.
▲현대차 아산공장, 반도체 부족으로 내일까지 가동 중단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내일(10일)까지 이틀 동안 중단합니다. 앞서 아산공장은 지난 7월 13일부터 4주간 가동을 멈추고 전기차 생산설비 설치 공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후 공장 가동을 재개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휴업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한화큐셀 국내 공장 1.5조원 추가 투입…차세대 태양광 기술 선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오는 2025년까지 국내 생산 및 연구 시설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이번 투자로 한화큐셀의 국내 누적 투자액은 3조원으로 늘어납니다. 고출력 제품 생산을 위한 라인 전환과 차세대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탠덤 셀 연구 등에 투자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식약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진원생명과학 임상2상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원생명과학㈜이 신청한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제품은 총 22개(20개 성분)입니다. 이중 임상 진행 중인 제품은 14개(13개 성분)이며 종료된 제품은 8개입니다.
▲지놈앤컴퍼니, 美 CDMO업체 312억원에 인수
지놈앤컴퍼니가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진출을 통한 통합형 제약회사(FIPCO)로의 도약을 선포했습니다. 먼저 미국 CDMO(위탁개발생산)업체인 리스트랩(List Biological Laboratory) 지분 60%(96만6502주)를 312억6330만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추가 투자를 통해 오는 2025년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LG CNS·기업은행 등 5곳 '마이데이터' 신규 허가
LG CNS, 기업은행, 대구은행,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5곳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신규 본허가를 받았습니다. LG CNS는 IT기업 중 처음으로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았습니다.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은 예비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신규 허가로 본허가를 받은 곳은 총 45곳, 예비허가를 받은 곳은 총 11곳이 됐습니다.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 눈앞…정부 보유 지분 10% 매각
우리금융지주가 2001년 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된지 20여년 만에 완전 민영화에 나섭니다. 금융당국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 15.25% 가운데 최대 10%를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매각 방식은 희망수량 경쟁입찰로, 최소 입찰 물량은 1%입니다.
▲4대 거래소만 남으면... "김치코인 피해액 3조 원 달할 것"
오는 24일 가상화폐 거래소 신고 마감을 앞두고 중소형 업체들의 줄폐업이 현실화되면, 김치코인 투자자 피해액이 3조 원에 달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핀테크학회장 김형중 교수가 정의한 김치코인이란 한국인이 주도적으로 만들고 원화 거래 비중이 80% 이상인 코인을 가리킵니다.
▲고승범 “빅테크,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 지킬 것”
금융당국의 빅테크·플랫폼 규제 기조와 관련해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금융권에 비해 빅테크 기업에 적용되는 규제 수준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추가 규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00兆 시장 정조준’…KT,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 1700억에 인수
KT가 1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데이터 시장을 정조준합니다. KT는 말레이시아 쿠옥(Kuok)그룹이 보유한 글로벌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 지분 100%를 1억45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습니다. KT는 이번 인수로 기존 아시아 중심에서 유럽과 미국 등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넵튠, 모바일 게임 개발사 플레이하드 인수
넵튠이 모바일 게임 개발사 플레이하드의 지분 51%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플레이하드는 2016년에 개최된 제1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톱3 개발사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넷마블 자회사 잼시티, 캐나다 '루디아' 인수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 잼시티가 캐나다의 모바일 게임업체 루디아(Ludia)를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잼시티는 루디아의 모회사인 프리맨틀에 1억 6500만 달러(약 1925억원)을 지불하고 루디아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잼시티는 이번 인수로 스팩 상장 무산 이후 나온 업계의 우려를 씻을 수 있게 됐습니다.
▲DL케미칼, 美 렉스택과 친환경 접착제 합작법인 설립
DL그룹의 석유화학 자회사인 DL케미칼이 친환경 핫멜트 접착제 생산을 위해 미국 렉스택과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회사 사명을 ‘디렉스 폴리머’(D-REX Polymer)로 확정했습니다. 핫멜트 접착제는 접착력이 우수해 위생용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접착 및 각종 산업용품 조립에 활용되는 핵심소재입니다.
▲현대車 소형 SUV ‘캐스퍼’ 온라인으로 산다…노사, 판매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캐스퍼를 이달부터 온라인 판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대차가 국내에서 영업점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첫 차종입니다. 캐스퍼는 GGM이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광주 광산구 공장에서 생산하는 외부생산 차량이라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DL건설, 590억 원 규모 공모사채 발행 성공
DL건설이 기업신용등급의 'A-' 상승 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DL건설은 총 59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를 발행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시장의 관망세 확산 속에서 성공적 발행이라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9월 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