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와 반스로 대표되는 비에프(VFC), "친환경과 성장률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것... 향후 전망 낙관적"
노스페이스와 반스로 대표되는 비에프(VFC), "친환경과 성장률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것... 향후 전망 낙관적"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9.10 13:11
  • 최종수정 2021.11.1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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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유명 주식 블로거인 와이드알파는 비에프(VFC)는 반스와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식은 저평가돼 상승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과 함께 향후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비에프는 지난 1899년 베너티페어 밀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전 세계적인 의류 및 제화회사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 본사가 있다. 13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브랜드들은 ▲아웃 도어 ▲액티브 웨어 ▲작업복 부문의 세 부문으로 나뉜다. 잔스 스포츠, 이스트팩, 팀벌랜드, 노스페이스 등의 유수의 브랜드로 미국 백팩시장의 점유율이 55%에 달한다.   

비에프는 서스테이너빌리티(지속가능성) 순위가 높고 환경 파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의류 업계가 원유 및 정유 업체 다음으로 환경 파괴를 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동사는 업계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보고서를 발행했다. 동사의 CSR/ESG 랭킹은 상위 86 퍼센타일로 환경 오염을 시키는 업계의 회사로써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비에프는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재나 폐기물 감소등의 친환경 정책을 펴고 있다. 예를 들자면 오래된 코트를 보수 및 포장을(리퍼비시)해 거의 새 제품으로 탈바꿈 시키거나 탄소 배출이 많은 양의 울로 비니를 만드는 등 여러가지 새로운 친환경 관련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들인 반스와 노스페이스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올해 주식의 PSR은 지난 10년 평균치에 근접해 있어 오버밸류 되어 있지 않다. 선행 PER 또한 현재 비에프 주식이 이성적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매출과 수익은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

비에프의 올해 PSR과 지난 10년간 PSR 추세, 출처: Ycharts

 

 비에프의 선행 PER,  출처: Ycharts 

정확한 주식 가치평가를 위해 할인된 현금 흐름 모델을 기반으로 비에프의 공정가치를 계산하면 91달러로 현재 주가 72달러 보다 훨씬 높다. 27%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매출과 수익이 지난 몇년간과 비슷한 성장세 (두 자릿수 성장률)를 유지해야만 가능하다. 

강한 성장세는 반스와 노스페이스의 성장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반스는 아태 지역에서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감에 따라 매장을 더욱 신규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스의 매출 비중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 비에프의 성장률은 반스의 성장률과 직결된다. 매출의 양적 성장 및 고객 기반의 확대를 위해 비에프는 최근 고급 캐주얼 브랜드인 수프림을 인수했다.  

비에프의 총 수익 마진율, 영업 마진율, 투자 자본에 대한 수익, 출처: Ycharts

비에프은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높은 마진율을 유지했다. 이로인해 투자자들에게 좋은 수익률은 제공했다. 2024 회계연도 총마진율 목표는 55.5%를 , 영업 마진율은 15% 이상, 투자자본 수익률은 20%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 목표치들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목표 달성시 주가는 강세를 보일 것이며 주주들의 수익률 또한 증가할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반스 브랜드의 매출 기여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 반스 브랜드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고 있지만 2024년에는 48%까지 확대될 것이다. 와이드알파는 "비에프는 높은 성장률 이아가고 있으며 ESG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게다가 매력적인 마진율과 투자 자본 수익률 또한 높다"고 평가하면서 투자 의견을 낙관적으로 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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