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박상인 기자] 애플이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기업에 이어 스마트폰용 폴디드줌 적용 계획을 사실상 확정했다.
특히 애플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과의 협업으로 특허출원까지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이 지난 달 17일 ‘이동 광학용 구동 장치를 탑재한 폴디드(접이식)카메라’에 대한 특허(번호)를 등록한 사실이 7일 뒤늦게 확인됐다.
특허번호 11,092,773의 애플 폴디드(접이식)카메라는 ‘폴더블 광학 및 렌즈의 움직임이 가능하다.
애플 폴디드 카메라의 옵틱스(광학)은 하나 이상의 렌즈들이 사용된다. 또 빛의 경로를 굴절시키는 부품(예: 프리즘) 또한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일부 기능을 위해 보이스 코일 모터(VCM) 구동장치와 캐리어, 자동 초점(AF), 광학 이미지 안정화(OIS)를 위한 서스펜션 등을 장착할 계획이다.
게다가 위치를 인식하기 위한 위치 센서가 오토포커스(AF) 및 OIS와 함께 장착될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인포스탁데일리에 “폴디드줌 시장의 애플 등장은 기존 DSLR 카메라의 빠른 퇴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내년 폴디드줌 특허가 적용된 스마트폰을 시장에 출시한 뒤 점차 적용 모델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오는 2023년형 애플 스마트폰부터 이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며, 내년 9월경 관련 제품이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gmail.com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