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강화’ DL이앤씨, 상생협력 공동연구 실적 600억원 돌파
‘ESG 경영 강화’ DL이앤씨, 상생협력 공동연구 실적 600억원 돌파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09.03 10:41
  • 최종수정 2021.09.03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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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와 105건 상생협력 공동연구 진행”
DL이앤씨가 개발한 공동주택 방화문(왼쪽)이 기존의 방화문(오른쪽) 보다 방화 실험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개발한 공동주택 방화문(왼쪽)이 기존의 방화문(오른쪽) 보다 방화 실험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DL이앤씨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DL이앤씨가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공동연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3일 상생협력 공동연구 기술을 통해 발생한 협력업체의 매출이 최근 2년간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협력업체와 함께 다양한 건설 혁신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협력업체는 개발된 기술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실시권을 확보하고DL이앤씨와 구매 확약을 맺어 매출 증대를 이루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019년부터 협력업체와 105건에 달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15개의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를 현장에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다. DL이앤씨는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성과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협력업체의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방식의 파일 리바운드 체크 방식(왼쪽)과 DL이앤씨가 개발한 파일 리바운드 체크 테스트 디지털화 장비(오른쪽) 모습. 사진=DL이앤씨
기존 방식의 파일 리바운드 체크 방식(왼쪽)과 DL이앤씨가 개발한 파일 리바운드 체크 테스트 디지털화 장비(오른쪽) 모습. 사진=DL이앤씨

ESG 경영 차원에서 공동연구 과제를 확대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협력업체 매출액 1,000 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있다. 공동연구 기술을 통해 개발한 대표적인 제품 중에 하나가 ‘공동주택 방화문’이다. 해당 제품은 특수 자재를 적용해 화재가 발생해도 70분 이상을 안정적으로 견딜 수 있다.

기존 제품의 내화성능 안전 기준인 60분 대비 10분 이상을 안정적으로 화재로부터 거주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 일반 방화문 보다 항결로 성능도 10% 개선되었으며, 최대 6dB의 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은 올해 6월 준공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시작으로 DL이앤씨가 공급하는 아파트에 적용 중이다. 이와 더불어 ‘고단열 고차음 실외기실 개폐문’도 개발을 완료했다. 해당 제품은 차음 소재와 특수 구조를 통해 냉방시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열을 차단할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냉방기를 사용하지 않는 겨울에도 단열 성능 개선을 통해 에너지 손실과 결로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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