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퇴근길] HMM 노사, 77일만에 임단협 극적 타결···임금 7.9% 인상 외 경제금융뉴스
[0902퇴근길] HMM 노사, 77일만에 임단협 극적 타결···임금 7.9% 인상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9.02 17:27
  • 최종수정 2021.09.02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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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2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75.85 마감 (-0.97%)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97% 떨어진 3175.85에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2% 상승한 1047.19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3원 올라 1161.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HMM 노사, 77일만에 임단협 극적 타결···임금 7.9% 인상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노사의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 원양 선사의 파업에 따른 물류·수출 대란 우려도 해소됐습니다. 배재훈 HMM 사장과 육·해상 노조는 오늘(2일) 오전 임금 7.9% 인상과 격려·장려금 650% 지급 등의 내용을 포함한 임단협에 합의했습니다. 

▲스마트폰 2억 화소 벽 깼다 ...삼성, '초격차 이미지센서' 신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억화소'의 벽을 뛰어넘은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과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Dual Pixel)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5'를 공개했습니다. '아이소셀 HP1'에는 삼성전자의 독자 신기술 '카멜레온셀'이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초미세공정을 바탕으로 이미지센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LG화학, 단석산업과 국내 첫 차세대 바이오오일 공장 설립

LG화학이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디젤 전문기업 단석산업과 합작공장 설립에 나섭니다. 국내에 수소화 식물성 오일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공장은 최근 LG화학이 발표한 대산사업장 신설 공장 10개 중 하나로, 2024년까지 완공이 목표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美 ESS 프로젝트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에 중대형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독일 최대 에너지 기업 RWE 리뉴어블(RWE Renewables)이 추진하고 있는 2개의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에 200MW 규모 ES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800MWh 이상 규모로, 내년 하반기 인도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 IPO 조달자금 7,600억 원 친환경 선박·초격차 기술에 쓴다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과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인프라 투자 등을 미래 핵심 3대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또 최대 1조800억원 규모인 IPO 조달자금 중 약 7600억원을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남양유업, 매각 무산·전직 임원들 검찰 송치 겹악재에 급락

남양유업 주가가 경영권 매각 무산 소식에 이틀 동안 10.79%(6만1천원) 하락했습니다. 유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혐의로 남양유업 임직원들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또 한국거래소는 남양유업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한다는 내용의 공시를 번복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한컴그룹, 2022년 인공위성 ‘세종1호’ 발사…영상데이터 사업 박차

한컴그룹이 내년 상반기에 지구 관측용 민간 광학위성 ‘세종1호’를 발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세종1호’는 우주·항공 전문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가 미국 스파이어 글로벌과 손잡고 발사하는 저궤도 초소형 인공위성입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인공위성을 통한 영상 데이터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LG 車조명 자회사 ZKW, 멕시코 공장 2배 확장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인 오스트리아 ZKW가 멕시코 소재 공장 부지 면적을 2배 이상 늘려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이 공장은 BMW, 포드, 제네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에 공급하는 헤드램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증설로 연간 생산량은 220만개가 될 전망입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대환대출 플랫폼 무기한 재검토

기존 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의 신규대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플랫폼이 당초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은 해당 플랫폼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힌데 이어 "재검토 기한에 구애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분기 성장률 0.8%…올해 4.2% 성장률 '청신호'

한국은행이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의 전기 대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0.8%로 제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0.7%)에 비해선 0.1%p 높아지면서 연 4.0% 성장률 달성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0.2%p)이 하향 조정된 반면 서비스업(+0.3%p)이 상향 수정됐습니다.

▲이륜차, 자동차 수준으로 관리… 안전검사 도입

정부가 이륜자동차 관리를 자동차 수준으로 대폭 강화합니다. 이륜차 사고건수와 사망자 수가 증가해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이 시급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자동차에만 실시됐던 안전검사를 이륜차에도 신규 도입합니다. 불법 이륜차 일제단속 및 신고제도 관리도 강화됩니다. 이륜차 정비업 도입과 정비자격증 제도도 추진됩니다. 

▲8월 소비자 물가 2.6%↑…두 달째 연중 최고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올라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두 달째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여전히 강세인 데다 집세는 1.6% 오르며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까지 지급되면 물가가 더 뛸 것으로 우려됩니다.

▲스푸트니크 코로나 백신…한국코러스, 출하 준비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 코로나19 백신 완제품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 백신의 1000ℓ 상용 생산 물량과 관련해 생산된 완제품에 대해 러시아 가말레야연구소에서 상호 품질 확인 진행 후 제품을 출하할 예정입니다. 지난달부터 주간 400만도스 생산을 유지하고 있고, 이달부터 주간 600만도스 생산이 예상됩니다.

▲지놈앤컴퍼니·옵티팜,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개발

지놈앤컴퍼니가 생명공학기업 옵티팜과 박테리아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구강 내 세균으로 알려진 푸소박테리움(Fusobacterium)이 영향을 미치는 암종에 대해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후보물질과 옵티팜의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의 시너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올바이오 "자가면역질환약, 중국서 다발신경병증 임상 승인"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가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자가면역질환치료제 HL161의 '만성 염증성 다발신경병증' 임상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북미와 중국에서 이 후보물질로 개발 중인 질환은 총 여섯 가지가 됐습니다. 

▲웹젠 '뮤 아크엔젤2' 9일 출시

웹젠이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2'를 오는 9일 출시합니다. 뮤 아크엔젤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3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집단 육성 시스템' 등으로 전작과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 은퇴한 보잉 747-400 항공기 자재로 네임택·볼마커 제작

대한항공이 운항을 중단한 747-400(HL7461) 항공기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온 자재를 활용해 네임택과 골프볼 마커 등 기념품을 제작했습니다. HL7461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마지막 747-400 여객기입니다. 은퇴한 항공기를 활용해 친환경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지난 1월 보잉 777 항공기 자재로 만든 네임택 이후 두번째입니다.

▲'혐한 발언 논란' DHC, 결국 한국 사업 철수

회장의 혐한(嫌韓)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일본 화장품 기업 DHC가 결국 한국에서 철수합니다. DHC코리아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한 지 19년 5개월 만입니다. 연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수년간 이어진 불매운동으로 주요 H&B스토어에서도 퇴출되며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애플 "일부 앱에 인앱 결제 예외 허용할 것"

구글이나 애플의 '인앱(In App) 결제' 강요를 막는 '구글 갑질 방지법'이 지난달 한국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애플이 일부 앱에 사실상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내년 초부터 잡지, 신문, 책, 오디오, 음악, 비디오 등 미디어 앱에 대해선 개별 홈페이지를 연결해 개별 구독 결제를 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안바이오 부도설 사실로...12억8700만원 못 갚아 '최종 부도'

코스닥 상장사 자안바이오가 결국 부도처리됐습니다. IBK기업은행 역삼남지점에서 발행한 전자어음 12억8700만원을 결제 만기일인 1일까지 갚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도 사유는 '예금 부족'입니다. 회사가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자안바이오 증권도 오는 14일부로 상장폐지됩니다.

지금까지 9월 2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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