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셀리드가 코로나19 백신 2a상에서 높은 중화항체가 측정돼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며, 피험자의 99%가 항체를 형성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확인됐다.

셀리드는 지난달 31일 '2021년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심포지엄'에서 셀리드 1/2a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임상 3상을 바로 실시해도 될만큼 성공적인 임상 2a상 결과를 얻어냈다"면서 "10월에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창율 대표가 공개한 AdCLD CoV19-1 임상 1상/2a상 중화항체가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중용량을 사용한 그룹1과 고용량을 사용한 그룹2로 나눠 결과를 도출했다.

1상 4주차에서는 중화항체가가 중용량 투여군에서는 427.25, 고용량은 490.8을 기록했다. 또 2a상 4주차에선 중용량 투여군 507.2, 고용량 723.6을 기록하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강 대표는 "AdCLD CoV19 접종 후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대부분의 피험자에서 성공적으로 중화항체를 유도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포지엄 발표를 마친 후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셀리드 백신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 한가"라는 질문에 강창율 대표는 "변이에 대비한 백신을 올해 초 부터 준비중에 있다"면서 "델타 변종 백신도 동물실험을 완료한 상태"라고도 밝혔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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