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7퇴근길] 공정위 “SK, 실트론 지분 인수과정서 위법” 잠정 결론 외 경제금융뉴스
[0827퇴근길] 공정위 “SK, 실트론 지분 인수과정서 위법” 잠정 결론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8.27 17:21
  • 최종수정 2021.08.2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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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27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33.90 마감 (+0.17%)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 상승한 3133.90에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0% 오른 1023.51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원 내린 1169.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정위 “SK, 실트론 지분 인수과정서 위법” 잠정 결론

공정거래위원회는 SK가 반도체 소재업체 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최태원 회장이 일부 지분을 사들인 행위는 회사에 갈 이익을 부당하게 취한 위법행위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공정위가 제재를 하게 된다면 법인이나 최 회장 개인에 대한 형사 고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SK는 2017년 LG실트론을 인수하면서 회사가 70.6% 지분을 인수하고, 나머지 29.4%(취득가액 2535억원)는 최 회장이 취득했습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세계로 출격…갤럭시Z 폴드·플립3 본격 출시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를 세계 약 40개국에서 본격 출시합니다. 폴더블폰과 함께 공개된 ‘갤럭시 워치4’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2’도 이날 한국, 미국, 유럽 전역에서 출시됩니다. 신제품의 출시국을 10월까지 약 130개국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포스코-현대미포조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포스코가 현대미포조선, 한국조선해양, 로이드선급, 라이베리아 기국과 함께 탄소중립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협업에 나섰습니다. 2025년까지 단계별로 2만 CBM(Cubic Meter) 이상의 대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개발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GM CEO, 배터리 리콜 사태에도 "LG는 가치있는 파트너"

GM이 전기자동차(EV) ‘볼트 시리즈’ 대규모 리콜에도 불구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은 변함 없다고 밝혔습니다. 배라 CEO는 결함은 볼트 차종에만 제한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LG와 함께 개발해 올해 말께 출시 예정인 허머 픽업트럭이나 캐딜락 리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얼티엄 배터리 플랫폼의 전기차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현대重그룹 식구된 두산인프라 새 이름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에 인수된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새출발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다음 달 1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도 의결할 계획입니다.

▲SK루브리컨츠 "친환경 윤활유 화물차, 탄소 감축 효과 확인"

SK루브리컨츠가 ㈜한진과 진행하는 화물차량 탄소 감축을 위한 친환경 윤활유 협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실차 테스트를 통해 친환경 윤활유 사용 시 연비 향상뿐 아니라 탄소 감축에서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연비는 최대 3.1%까지 향상됐습니다. 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 효과를 극대화한 화물 차량용 엔진 오일을 새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쌍용차, 호주 법인 앞세워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

쌍용자동차가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쌍용차 호주 직영 판매법인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엿봤습니다. 호주 법인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현지에 출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쎄미시스코, ‘에디슨 EV’로 사명 변경…“EV전문 기업”

쎄미시스코가 사명을 ‘에디슨 EV(EDISON EV)’로 변경합니다.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계사인 에디슨모터스와의 사업 시너지를 고려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쎄미시스코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전기트럭 등 차량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法,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징계 취소’...”금감원, 내부통제 기준 잘못 해석”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재판부는 “내부통제를 소홀히 했는지 여부는 (금감원) 제재사유도 아니고 법리적 쟁점도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한 금감원의 징계처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시중은행 규제에 발 묶이자…카카오뱅크, 주담대 상륙작전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시중은행들이 혼란에 빠진 틈을 인터넷은행들은 이를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대출을 운영할 경력 사원을 대규모 채용합니다. 이르면 올해 말 100% 비대면 주담대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케이뱅크는 수신금리를 올려 수신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5대 은행 모두 신용대출 한도 '연봉 이내'로 조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모두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 권고를 받아들여 신용대출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대폭 축소합니다. 대부분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도 50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됩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출축소를 요구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온투법 유예기간 종료.. P2P업체 28곳 정식 '온투금융사'

모우다 등 21개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금융) 업체로 등록했습니다. 이로써 P2P(개인 간 거래)금융업체 28곳이  '대부업' 꼬리표를 떼고 '온투금융사'로 정식 영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위는 등록요건 충족여부를 검토해 조속히 심사 결과를 확정하고, 온투업 등록을 신청하지 않은 P2P업체들의 폐업 가능성에도 대비할 예정입니다.

▲NHN페이코, 국내 1호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선정

NHN페이코가 국내 민간 인증서 사업자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획득했습니다. ‘페이코 인증서’는 올 하반기 50개 공공 서비스에 추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번 인정 획득으로 사용처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현장분자진단기기 'M10' 유럽 수출 시작

진단 회사 에스디바이오센서가 현장분자진단기기 'M10'의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유럽 CE인증을 받았습니다.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진행 중입니다. 허가 절차에 따라 이르면 오는 10~11월쯤 국내에 정식 출시할 계획입니다.

▲11번가, 이달 10일 머지포인트 구매자 전액 환불···이커머스 최초

이른바 ‘환불 대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e커머스 업체인 11번가가 사용 여부에 상관 없이 전액 환불한다”고 밝혔습니다. e커머스 업체 중 머지포인트 구매액 환불에 나선 것은 11번가가 처음으로, 타업체들도 피해 구제안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애플, 인앱결제 아닌 외부 결제도 허용한다···결제방식 홍보도 가능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인앱 결제’가 아닌 외부 결제 방식을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앞으로 애플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올린 개발사들은 외부 결제 방식을 공개적으로 이용자들에게 홍보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2019년 애플의 인앱결제에 대해 불공정 소송을 제기한 미국 앱 개발자들과의 최근 합의에 따른 것입니다.

▲눈 높아진 중개서비스…프롭테크 '게임 체인저' 될까

정부가 중개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프롭테크를 활용한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기술 발달로 중개서비스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융‧복합되면서 단순 중개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기존 오프라인 중개업계와 프롭테크 업계 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세계 스마트시계 2분기 출하량 전년비 27%↑…삼성 3위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시장점유율 28%로 1위를 이어갔습니다. 화웨이는 3%포인트 이상 떨어진 9.3%로 2위를 유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7.6% 점유율로 3위에 올랐습니다.

▲SK 알짜 자산 챙기고 연 5.4% 배당 받는다…기관 경쟁률 역대 최고 갈아치웠다

SK리츠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아 9월 중 코스피에 입성합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452대1을 기록했습니다. 1000억원 이상 대형 공모리츠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입니다. 업계 최초로 분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내년부터 아파트 전기차 충전기 설치의무 신축 5%·구축 2%

내년부터 새 아파트는 총 주차면수의 5%, 이미 지어진 아파트는 2% 이상 규모로 전기차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대기업과 대규모 렌터카 업체 등은 신차를 구매하거나 임차할 때 일정 비율 이상을 친환경차로 채워야 합니다.

지금까지 8월 27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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