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헬스케어 1위 우시바이오, 변동성 장세 속 투자관점은?
中헬스케어 1위 우시바이오, 변동성 장세 속 투자관점은?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8.25 14:19
  • 최종수정 2021.08.2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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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바이오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 헬스케어 기업 우시바이오가 상반기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하는 가운데 특히 코로나19 치료제를 필두로 CMO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헬스케업 산업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는 만큼 증권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를 언급하고 있다.

우시바이오는 2021회계연도 상반기 기준 매출 44억1000만 위안, 매출총이익 23억 위안, 지배주주 순이익 17억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7%, 매출총이익은 191.7%, 순이익은 163%나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

회사 매출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수주 13억 달러 가운데 3억 달러가 기반영된 상태다. 총 수주잔고(Backlog)는 124억6000만 달러에 달했고, 이 가운데 3년 내 수주잔고 22억5000만 달러로 늘어날 만큼 향후 매출 성장 가시성도 높다는 평이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임상시험 서비스 79.8%, CMO 20.2%였다. 상반기 위탁생산 프로젝트는 4개로 증가했고 올해 총 5개 이상 추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해외 임상시험 정상화로 국가별 매출 비중은 미국 50%, 유럽 26.3%, 중국 22.5%으로 기록됐다.

우시바이오는 글로벌 탑 20개 제약사 중 18개, 중국 탑 50개 제약사 중 36개 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서비스 밸류체인 강화와 생산설비 확충으로 신규 고객사 순증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연구개발 파이프라인도 총 408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2개 늘었으며 이 가운데 3상이 32개, 상업화된 게 4개로 R&D 투자에 대한 수익성이 확보되는 중이다.

우시바이오를 중국 헬스케업 업종 내 최선호주로 거론한 황선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P/E 밸류에이션 110배는 부담 요인이나, 산업 성장 수혜를 기반으로 업종 내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며 “단 최근 중국 헬스케어 산업도 정부 정책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중장기 관점으로 투자를 권유한다”고 언급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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