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녹십자셀 합병을 통한 시너지 기대
녹십자랩셀, 녹십자셀 합병을 통한 시너지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8.25 10:29
  • 최종수정 2021.08.25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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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녹십자랩셀이 녹십자셀과 합병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지난달 녹십자랩셀은 녹십자셀을 1:0.4023542 비율로 흡수합병하는 계획을 공시했다고 전했다. 

GC녹십자랩셀 로고. (제공: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랩셀 로고. (제공: GC녹십자랩셀)

이에 대해 장세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풀 밸류 체인 구축 시너지도 합병의 포인트지만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대한 시너지만으로도 양사 합병의 배경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부분은 공정 관련 기술 개발과 CAR 구조/gene editing 같은 세포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부분에서 역량 강화가 전망된다. 강화된 연구 역량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의 밸류 상승이 기대된다. 

CDMO 사업은 녹십자셀의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인 셀센터와 '이뮨셀 LC'를 통한 임상 및 상업화 제품 생산 경험, 그리고 녹십자랩셀이 보유한 공정 기술과 대규모 바이오리액터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CGT(Cell and Gene Therapy) CDMO 사업이 각광받는 시점에서 양사의 공정기술과 제조역량이 합쳐진다면 이후 합병법인인 '지씨셀'의 세포치료제 개발과 CDMO 사업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공격적인 투자와 M&A의 가속화로 CDMO 사업에 대한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시점에서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 합병을 통한 CDMO 사업 경쟁력 강화는 긍정적"이라며 "합병을 통한 CDMO 경쟁력 강화로 용인 셀센터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되며, 향후 CDMO 사업에도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아티바나 노바셀 등 현지에 설립한 회사를 통해 해외 CDMO 사업 진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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