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4퇴근길] 삼성, 반도체·바이오·AI 등에 240조원 투자… 단일기업 사상최대 규모 외 경제금융뉴스
[0824퇴근길] 삼성, 반도체·바이오·AI 등에 240조원 투자… 단일기업 사상최대 규모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8.24 17:25
  • 최종수정 2021.08.24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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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2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38.30 마감 (+1.56%)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 오른 3138.3에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01% 상승하며 1013.1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내린 1165.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 반도체·바이오·AI 등에 240조원 투자… 단일기업 사상최대 규모

삼성그룹이 향후 3년간 반도체·차세대 통신·바이오 등에 24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180조원은 국내 산업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2030년까지 반도체 분야에 171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차세대 치료제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현대 기아 전기차 앞세워 2025년까지 전기, 수소택시 10만대 보급

정부가 수송 부문 탄소중립 달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현대자동차·기아, SK에너지, 서울시 등 기업·지자체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25만여 대에 이르는 택시 중 2022년까지는 누적 2만대(8%), 2025년까지 누적 10만대(40%)까지 전기, 수소택시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HMM 파업 일촉즉발에 정부, TF 구성해 대응

HMM 노조가 파업을 실시할 경우 피해액이 약 5억8000만 달러(한화 약 68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HMM 노동조합이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수출입물류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 2분기 122억달러 배당…전세계 1위

삼성전자가 세계 1위 배당금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기업의 배당금이 1조3900억달러(약 16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122억 달러(약 14조3000억원)를 지급하며 네슬레를 제치고 전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GM 임단협 타결…잠정합의안 노조원 65% 찬성

한국GM 노사가 진통끝에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한국GM 노동조합은 조합원 7012명이 참여한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찬성률이 65.7%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GM 노사는 조만간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협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공정 이어 기술도 ‘초격차’…AI D램 ‘잰걸음’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초격차 유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공정뿐 아니라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시스템반도체 기능 일부를 메모리가 대신하는 PIM(Processing in memory)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어 기존 메모리 반도체 비해 성능은 2배 높이고, 에너지 소비는 40% 줄이는 인공지능(AI) 엔진 탑재 메모리 반도체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금호석화,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본격화···공장 건설 추진

금호석유화학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관련 사업을 구체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폐폴리스티렌(폐PS)을 열분해 처리해 얻은 친환경 원료 '재활용 스티렌'(RSM) 제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RSM 공장 건설과 RSM을 자사 제품에 적용한 '에코-SSBR' 사업화를 준비합니다.

▲글로벌 TV 시장점유율 '합산 50%'…삼성·LG 잘나가네

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매출액 기준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가 제품에 집중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먹혀들면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2분기 들어 LG전자의 올레드(OLED) TV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양사의 점유율 격차도 줄었습니다.

▲카카오페이-DGB금융, 디지털 고객 가치 창출 MOU

카카오페이와 DGB금융지주가 디지털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비대면 중금리대출 등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여신지원을 강화합니다. 마이데이터·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금융서비스 및 디지털금융 신상품 공동 개발에도 협업하고 자산관리 서비스 수준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멈추지 않는 가계부채, 2분기 1800조 넘었다 ...증가액 사상 최대

불어나는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정부의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분기보다 커지며 전체 가계부채가 18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019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증가로 사상 최대 기록을 또 경신한데다  증가폭도 전 분기(36조7000억원)보다 커졌습니다. 

▲뷰노, 심정지 예측 AI 의료기기 식약처 허가 획득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의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에서 수집한 혈압, 맥박, 호흡, 체온의 4가지 활력 징후를 기반으로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기로, 지난해 9월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6호로 지정됐습니다. 

▲GSK, 4가 독감 백신 광동제약과 유통 계약 체결

GSK는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새로운 파트너사로 광동제약을 선정하고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본격적인 독감 시즌을 앞두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국내 영업망이 탄탄한 광동제약을 새 파트너로 선정했다는 설명입니다.

▲공정위, 'KT스카이라이프-HCN'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수신료, 물가상승률 초과 인상 금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위성방송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1위 KT그룹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다만 공정위는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케이블TV 수신료의 물가상승률 초과 인상 금지 등 7개 시정조치를 부과했습니다.

▲유기실리콘 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에 KCC 주가 15% 급등

유기실리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유기실리콘 제조 3위 업체인 KCC 주가도 날아올랐습니다. 오늘(24일) KCC는 14.48% 상승한 3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도체, 태양광, 전기차, 헬스케어 등 실리콘 전방 산업 수요가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공급 부족 사태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달새 40% 내린 철광석 값…중국 생산 조절 들어가나

국제 철광석 가격이 중국의 생산량 조절에 대한 우려로 한 달여 만에 40%나 폭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국제 철광석 가격은 지난 19일 하루 낙폭이 15%에 달하면서 t당 130.2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5월 기록한 t당 최고가인 233달러에 비해서는 100달러 넘게 폭락한 것입니다.

▲한국조선해양, 머스크서 1.6조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선 8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대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1만6천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수주금액은 1조6474억원입니다. 이번 계약에 옵션 4척도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가능합니다.

▲개발자 확보 사활건 게임업계…1년 새 직원 20% 넘게 늘렸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회사들이 인력 확충에 나서면서 1년 새 임직원 수가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크래프톤의 임직원 수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주요 게임회사 중 인력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실적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회사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로봇이 치킨 튀긴다 ...교촌치킨, 가맹점에 첫 도입

교촌치킨이 가맹점에 닭 튀기는 로봇을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 작용이 가능한 협동로봇으로, 로봇 전문 업체 두산로보틱스와의 협업으로 개발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협동 로봇을 도입한 신규 매장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며 "추후 1차 튀김과 소스 도포 등 제품 조리 전 과정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샤, 알리바바 티몰과 맞손…中 온라인시장 공략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중국시장에 특화된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고객 커뮤니케이션까지 양사 핵심 성장동력을 결합해 중국 내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상반기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쿠팡, 이베이 뒤이어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결제추정액이 5조원 이상 늘어나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쿠팡은 작년 대비 60% 증가하며 2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 배달의민족, 11번가, SSG닷컴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8월 2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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