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카카오모빌리티 상장 채비...김범수表 '무한확장'
[백브리핑AI] 카카오모빌리티 상장 채비...김범수表 '무한확장'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8.24 10:25
  • 최종수정 2021.08.2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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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카카오그룹이 카카오뱅크에 이어 카카오모빌리티까지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올해 최대어 중 하나로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9일 국내외 증권사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달 주관사를 확정 짓고 실사·상장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카카오그룹 내부적으로는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7년 8월 설립됐는데요. 택시 배차 플랫폼인 카카오T의 제작 운영 업체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이크, 시외버스, 대리운전, 항공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입자만 3000만명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이처럼 고속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택시회사를 다수 인수해 택시면허만 9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몸값을 7~8조원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LG, GS칼텍스, GS에너지를 주주로 맞으면서 약 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김범수 의장은 압도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뒤 카카오모빌리티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입니다. 

김범수표 무한확장은 한국판 아마존으로 CEO 제프 베이조스와 닮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범수 의장의 이 같은 행보에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함은 물론 영세사업자들이 생계를 위협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 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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