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3브런치] SK㈜·SK머티리얼즈 12월 합병…"반도체·전기차 소재시장 선점" 외 경제금융뉴스
[0823브런치] SK㈜·SK머티리얼즈 12월 합병…"반도체·전기차 소재시장 선점"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8.23 09:03
  • 최종수정 2021.08.23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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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23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거래소, 反공매도 ‘K스톱 운동’ 시장교란 행위 증거 확보

한국거래소가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이 反공매도 ‘K스톱 운동’의 시장교란 행위에 해당하는 이상거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포스탁데일리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거래소가 찾아낸 불법 행위 계좌들은 앞서 지난달 15일 한투연이 1차 K스톱 운동을 하면서 에이치엘비을 집중 매수 운동을 펼쳤을 당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를 금융위원회 등에 보고하고 위법행위 처벌 등 관련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SK머티리얼즈 12월 합병…"반도체·전기차 소재시장 선점"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와 첨단 소재 분야 계열회사인 SK머티리얼즈가 오는 12월 합병합니다. SK㈜는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합병 형태로 SK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합니다. 이를 통해 첨단소재 분야 사업 추진 체계가 SK㈜로 일원화되고 지배구조가 단순화되어 기업가치도 한층 더 제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GM 전기차 볼트EV 7만대 또 리콜…LG로 불똥 튀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전기차 볼트(Bolt)에 대해 추가 리콜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2020~2022년식 볼트 EV 7만3000대가 대상입니다. 리콜 비용만 10억 달러(1조1830억원)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볼트 EV의 리콜 대상은 모두 14만여대에 달하게 됐고, 18억 달러(약 2조1300억원)에 이르는 리콜 비용 중 배터리를 공급한 LG의 분담금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車업계 또다시 '셧다운 공포'…올해 감산 규모 700만대 이상 될 듯

3분기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던 반도체 공급난이 글로벌 자동차업계를 다시 덮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독일 반도체 회사 인피니온 등 현지 반도체 공장 25곳이 대부분 문을 닫은 영향입니다. 하반기 자동차 수요마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더해지면서 실적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닥터 카퍼'의 귀환…LS니꼬동·풍산, 극심한 온도차 왜?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양대 구리업체인 LS니꼬동제련과 풍산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에 따른 제련수익 하락으로 LS니꼬동제련은 실적이 부진한 반면 풍산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이익 급증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HMM 해상노조, 파업 찬반투표 돌입…물류대란 우려

HMM 해상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난항으로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습니다. 투표는 오늘(23일) 정오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오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해상노조의 파업 투표가 가결될 경우 HMM은 1976년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서게 됩니다. 육상노조까지 파업에 동참한다면 수출 물류대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사 현장 결국 멈추나…레미콘업계 "팔수록 손해" 호소

레미콘업계가 원자재 가격과 운반비 등 원가 인상분을 반영해 건설업계를 상대로 레미콘 납품단가를 7~8%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레미콘업계는 납품가격을 둘러싼 협상이 실패할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레미콘 판매 중단 등 집단행동을 검토 중이어서 추석을 앞두고 건설 공사 현장이 마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GS칼텍스, 아스팔트가 수출효자

GS칼텍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국내 정유사 중 가장 많은 아스팔트를 수출했습니다. 아스팔트 생산량의 약 70%를 수출하는 GS칼텍스는 향후 기존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친환경 아스팔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암세포 굶겨 죽이는 대사항암제…하임바이오 "내년 美 임상 2상"

국내 신약 벤처 하임바이오가 다음달 초 대사항암제 ‘스타베닙’의 임상 1상 시험을 마무리합니다. 내년에는 임상 2상을 시작하고 기술수출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임상 2상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호주에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과 췌장암·난소암 등 희귀 고형암이 대상입니다. 

▲삼성바이오, 중국서 세포주 특허심판 승소…수탁사업 확대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중국에서 스위스 바이오 기업 론자를 상대로 제기한 세포주(細胞株·Cell line) 관련 특허 무효심판에서 승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포주는 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를 말합니다. 이번 판결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중국에서도 바이오의약품 수탁개발(CDO)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소법 위반'에 화들짝…카카오페이, P2P 서비스 중단한다

카카오페이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제공하던 온라인 연계투자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금융당국은 이런 서비스가 단순 광고가 아닌 중개에 가깝다고 판단했고, 카카오페이가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자로 등록돼 있지 않아 금소법 위반 우려가 있다고 유권해석하고 관련 업체들에 통보했습니다.

▲은행 이어 저축銀도 신용대출 조인다

금융당국이 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에도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점검 주기를 주 단위로 단축하고, 증가율이 유독 높았던 농협상호금융(지역농협) 여신담당자를 불러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중·저신용자들이 ‘대출 절벽’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SKT, 국내 장비사와 손잡고 46억달러 '5G MEC' 시장 공략

SK텔레콤이 국내 5G장비사 에치에프알, 엔텔스와 손잡고 글로벌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사업 선점에 나섭니다.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5G MEC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5G 전용망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약 4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미노 요금 인상 논란 카카오, 이번엔 기사 무더기 제재

최근 도미노 요금 인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엔 택시 기사들에게 무더기 제재를 내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카카오 T 택시 기사 33명이 승객에게 '타 플랫폼 이용 권유 및 카카오 T 이용만류'를 한 것으로 적발돼 카카오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카카오는 1차로 경고 처분을 한 다음 동일 사례가 재발하면 일정 기간 카카오T 이용 자격을 박탈할 방침입니다.

▲새주인 찾는 한국미니스톱

한국미니스톱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일본미니스톱을 통해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일본 이온그룹은 최근 미즈호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했습니다. 3년 전 매각 당시 관심을 보였던 롯데와 신세계그룹 등이 후보로 거론됩니다. 다만 한국미니스톱 측은 매각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공정위, '입찰 담합' 효성重·한화시스템에 시정명령·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열병합발전소 전기통신설비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효성중공업과 한화시스템에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3억원, 1억3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회사는 낙찰예정자, 들러리 사업자, 투찰 가격까지 사전에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몰카안심존' 서비스 끝났는데…3년 넘게 허위광고한 야놀자

여가 서비스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종료된 서비스를 3년 넘게 시행 중인 것처럼 광고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야놀자는 '몰카안심존' 서비스가 2016년 12월께 종료됐음에도 이 서비스를 계속 광고해, 최근 표시·광고 공정화법 위반으로 공정위로부터 '심사관 전결 경고'를 받았습니다.

▲‘美 테이퍼링 충격’ 한국이 가장 컸다

미국의 연내 테이퍼링 소식으로 인한 국내 증시의 충격이 유독 여느 국가들보다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의 ‘셀(sell) 코리아’ 규모는 벌써 지난해 전체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고, 8월 들어 코스피 수익률은 G20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지정학적 환경이 악화되면서 반도체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 증시가 악영향을 받는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델타변이에 '테이퍼링 속도조절론' 급부상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하반기에 미국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유동성 공급 축소 일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로 예정된 연준의 연례 경제 심포지엄인 잭슨홀 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8월 23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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