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9퇴근길] 공정위, '납품업자에 갑질' 쿠팡에 과징금 32억 부과 외 경제금융뉴스
[0819퇴근길] 공정위, '납품업자에 갑질' 쿠팡에 과징금 32억 부과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08.19 17:59
  • 최종수정 2021.08.19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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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097.83 마감 (-1.9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 내린 3,097.83에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93% 하락한 991.15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8.2원 오른 1,176.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공정위, '납품업자에 갑질' 쿠팡에 과징금 32억 부과

쿠팡이 납품업자에 경쟁사의 판매가격을 인상하도록 강요하는 등 갑질을 하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19일 쿠팡이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자신의 경쟁 온라인몰에서 일시적 할인판매 등으로 특정품목의 판매가격이 하락하면 총 101개 납품업자에게 경쟁 온라인몰의 판매가격을 인상하도록 요구하는 등 법을 위반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2억 97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이 불복 의사를 밝히면서 최종 판단은 법원의 몫이 되었습니다.

▲ LG엔솔, 배터리 제조 한계 넘는다…'e플랫폼' 사업 본격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이 신규 사업으로 'e-Platform(플랫폼)' 사업을 낙점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플랫폼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알려졌습니다. 렌터카 업체 등 배터리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과 손잡고 시장을 선점할 예정입니다.

▲ HMM 육상노조, 사측 '임금 8% 인상'안에 95% 반대

HMM 육상노조가 사측의 임금 8% 인상안을 거부했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MM 육상노조가 전날 밤까지 사측의 제시안에 대해 모바일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의 99%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 중 95%가 반대표를 던지며 최종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MM 노사가 임금협상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며 사상 첫 파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1세대 벤처캐피탈' KTB네트워크, 연내 상장한다…상장예비심사 청구

KTB네트워크가 1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 KTB네트워크의 운용자산 규모는 1조 1195억원으로 업계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아 진행하며, 청구서 제출 후 45영업일 내외의 심사기간을 감안하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달러값 오르자 개인들 '팔자'…한달새 달러예금 6.2억 달러 감소

지난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오르자 개인들이 달러를 팔면서 거주자 외화예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7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21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6월 말(930억 4000만 달러)보다 9억 1000만 달러 줄어 석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 '하필 이 날'…급락장에 상장한 롯데렌탈, 공모가 밑돌아

롯데렌탈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며 마감했습니다. 시장 급락과 평가지표 관련 논란 등이 주가 부진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롯데렌탈은 시초가 대비 2000원(3.48%) 내린 5만5500원에 마감했으며, 이는 공모가(5만9000원)보다 5.93% 낮은 금액입니다.

▲ 하림의 부활?…양재동 개발 기대에 그룹주 일제히 급등

서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지자 하림그룹 주식이 19일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전날 감사원은 "서울시가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 관련 업무를 추진하면서 합리적 사유 없이 정책 방향을 변경해 인허가를 지연시켰다"며 서울시에 '기관 주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는 양재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하림그룹이 판정승을 거둔 셈이며, 하림그룹의 사업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습니다.

▲ 대한항공,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신입 조종사 채용한다

대한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늘어날 여객·화물 수송을 대비하고자 신입 조종사를 채용합니다. 대한항공은 2022년도 군 경력 및 민간 경력 신입 조종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다음달 27일까지 채용 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웃돈 주고 사요"…바퀴 달고 대박친 'LG 스탠바이미'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가 출시한 TV 스탠바이미는 지난달 21일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진행한 예약판매에서 사전 준비 물량 200대가 1시간 만에 완판됐습니다. 이러한 스탠바이미 인기가 중고 시장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판매처가 이달 중 추가 물량을 오픈하고 LG전자도 온라인 숍을 통해 내달 초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지만,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중고로 새 제품을 구매할 정도로 시장 반응이 뜨겁다는 소식입니다.

▲ '계란값 폭등 막자' 산란계 농가 25% '선택적 살처분' 참여

농가 스스로 방역 수준을 높이고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는 질병관리등급제가 첫 단추를 채웠습니다. 산란계 농가 4곳 중 1곳이 참여했으며, 전체 사육 마릿수로는 40%가 넘는 수준이어서 향후 살처분 최소화로 계란값 폭등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 가상공간서 130명 모임, SKT “새로운 ‘소통 플랫폼’ 될 것”

SK텔레콤이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타버스 대중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대형 행사부터 사내 모임까지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키우고, 올해 안에 재화 거래가 가능한 마켓 시스템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메타버스에서 선두주자로 꼽히는 네이버 ‘제페토’에 도전장을 낸 셈입니다.

▲ 사퇴한다던 남양 홍원식, 회장직 유지…장남 복직에 차남 승진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올해 5월 초 사퇴 선언을 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홍 회장의 두 아들은 임원으로 재직중이어서 남양유업 경영 쇄신에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남양유업 측은 "홍 회장은 사퇴 발표 이후 대주주로서 가끔 본사 사무실에 방문하지만, 회사 관련 업무는 하지 않고 있다"며 "매각계약 종결 이후 자사 임원 현황은 일괄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FSN-싸이월드, '메타버스 광고 사업' MOU 체결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가 싸이월드W와 함께 메타버스(Metaverse) 및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FSN은 19일 싸이월드W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싸이클럽에 적용될 △광고 플랫폼 개발 및 구축 △트래픽 확대를 위한 광고 마케팅 협업 △NFT 마켓플레이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사업 공동 추진 등을 목적으로 양사간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일본서도 판매 시작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일본 파트너사 말콤을 통해 일본에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를 공급합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스탠다드Q 코비드-19 Ag(STANDARD Q COVID-19 Ag)’에 대해 일본 체외 진단용 의약품 승인을 받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해당 진단키트는 일본에서 보험도 함께 적용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그린플러스, 국내 최초 한국형 스마트팜 호주에 진출

국내 유일 온실·스마트팜 상장사 그린플러스가 19일 호주 파트너사 ‘Farm4.0’과 함께 ‘농업대국 호주에 최초로 한국형 스마트팜 호주 진출’을 알리는 공개유통계약 서명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4헥타르(1만2000평)규모의 딸기 농장이며, 현재 호주 퀸즐랜드주(州)의 토지 선정 작업까지 마무리돼 2022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 크레디트스위스 "삼성전자, 당장 사야 할 '저평가 기술주'"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당장 투자해야 할 ‘저평가 기술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및 통신업체 다수를 선정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3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투자 심리가 꺾인 기술주 중 매수 추천 종목을 꼽았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삼성전자와 TSMC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대우조선, 한진重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수주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이 한진중공업과 손잡고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사업 수주에 나섰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진중공업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 설계와 건조를 위한 상호 협력 합의서를 맺었다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을 따내기 위해 두 회사가 갖고 있는 장점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삼성카드, 르노삼성 지분 매각…완성차 손 뗀다

삼성카드가 보유 중인 르노삼성자동차 지분 전량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보유 중인 르노삼성 지분 19.9%를 매각하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매각이 완료되면 삼성그룹은 1995년 삼성자동차 설립 26년 만에 완성차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됩니다.

▲ 정유업계, 상반기 가동률 72.3%…제2차 오일쇼크와 비슷한 수준

올해 상반기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설비 가동률이 사상 최저인 72%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석유 수요 회복 전망이 엇갈리자 정유사들이 가동률을 조정하며 수익성을 관리한 결과입니다.

▲ 교촌에프앤비,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 개장… 수제맥주 사업 본격화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강원도 고성군에 '문베어브루잉' 수제맥주 공장을 19일 개장했습니다. 교촌은 지난 5월 인덜지와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하고 최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했습니다. 문베어브루잉은 연간 200만리터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8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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