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8퇴근길] ‘반도체 겨울’ 더 빨리 오나···D램 현물가 하락세 계속 외 경제금융뉴스
[0818퇴근길] ‘반도체 겨울’ 더 빨리 오나···D램 현물가 하락세 계속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1.08.18 18:00
  • 최종수정 2021.08.1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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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18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58.93 마감 (+0.5%)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오른 3158.93에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99% 상승한 1021.08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8.3원 내린 116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1180원 돌파 앞두고 외환당국 개입…환율 7거래일 만에 내려

18일 장초반 오름세를 보이던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외환당국 개입으로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이 이어지는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긴축 신호를 보내는 만큼 환율이 재반등할 가능성도 엿보인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유동성 파티'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환율이 오름세를 이어가 1200원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대우건설 노조, 총파업 전면 중단… “임금교섭 타결”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사측과 진행한 임금교섭에 합의하면서 총 파업을 중단했습니다. 18일 대우건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의원대회에서 임금교섭권을 위임받은 상무집행위원회에서 도출된 최종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임금교섭이 타결됐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종료에 따라 발생된 쟁의권은 자동 소멸됐고, 노조는 이날 총파업 전면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 한화가 투자한 쎄트렉아이, 세계 최고 해상도 위성 개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30%를 인수한 위성시스템 개발·수출기업 쎄트렉아이가 세계 최고 해상도의 상용 지구관측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를 개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위성은 30cm급 초고해상도와 12km 관측폭을 갖췄으며 무게는 약 700kg인 고성능 지구관측 위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쎄트렉아이는 2024년 초에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에이치엘비, 나노젠 코로나19백신 권리 인수

에이치엘비가 베트남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인 나노젠의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권리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18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과 호난 나노젠 회장은 이날 화상으로 ‘나노코박스’의 기술이전을 골자로 한 ‘에이치엘비-나노젠, 나노코박스 글로벌 권리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임상3상 막바지에 이른 ‘나노코박스’의 생산, 판매, 글로벌 마케팅 등을 위한 기술이전에 합의했습니다.

▲ ‘반도체 부족 지속’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이번엔 조업 단축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조업시간 단축에 나섰습니다. 17일 현지언론 WSFA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기존 3교대에서 1교대로 생산라인 가동을 축소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관계자는 17~19일에는 1교대 근무, 20일에는 2교대 근무를 시행하며, 23일부터 정상 조업이 재개된다고 밝혔습니다.

▲ GS, 400억원 손실 美 육상유전 철수

GS그룹이 매년 적자를 내던 미국 유전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습니다. 18일 GS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GS글로벌은 미국 오클라호마 육상유전 지분 20%를 280만달러(약 30억원)에 매각했으며, GS에너지도 보유 지분 10%를 모두 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2년 첫 석유자원개발에 나선 뒤 9년만의 일입니다.

▲ 경찰, ‘대규모 환불사태’ 머지포인트 수사 착수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이 두 달 가까이 재무제표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머지포인트에 대해 수사의뢰를 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게다가 머지포인트 측이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시 보상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안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확산할 전망입니다.

▲ 정부, 연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발표… "상업적 수준 그린수소 확보"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차관이 "수소터빈 등 무탄소전원 및 해외수소 도입·운송 관련 기술 상용화 등 국내 수소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 포함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연내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18일 한국 에너지기술연구원 내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수소업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 수소 충전소 및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성과를 만들어 왔으며, 기업들도 지난 3월 2030년까지 총 43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이르면 9월 흰우유 가격 오른다"…추석 이후 '밀크인플레' 본격화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原乳) 가격 인상이 확정됨에 따라 이르면 9월부터 우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최근 최저임금과 물류비 등이 인상됨에 따라 원유 가격 인상 폭보다 우유 소비자 가격 인상 폭이 더 클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추석 이후부터 연말까지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포함해 우유를 원재료로 활용한 가공식품 역시 도미노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반도체 겨울’ 더 빨리 오나···D램 현물가 하락세 계속

반도체 고정가격의 선행 지표인 현물가격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중순 이후 석 달째 내림세가 이어지고 낙폭도 커지는 양상입니다. 반도체 업체 실적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고정거래 가격이 이르면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에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네이버, BTS·DC코믹스 등 웹툰 '슈퍼캐스팅'

네이버가 방탄소년단(BTS)과 DC코믹스 등 외부 지식재산권(IP)을 웹툰이나 웹소설로 제작하는 '슈퍼캐스팅' 프로젝트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1등 플랫폼의 강점을 앞세워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의 '초격차'를 선언한 것입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웹툰은 세계 시장에서 1위 사업자 자리를 굳혔다”면서 “다른 분야의 1위 사업자와 많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카메라 구멍 없는 `진짜 풀스크린` 선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를 패널에 내장해 카메라 홀을 없앤 'UPC' 기술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기존의 펀치홀 방식 스마트폰은 화면 비중을 높이면서 전면 카메라를 구현하기 위해 패널 일부분을 동그랗게 잘라내서 카메라 렌즈를 노출하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UPC는 패널 하단에 카메라 모듈을 배치해 필요 시에만 카메라를 작동시켜 카메라를 쓰지 않을 때는 화면 전체를 100%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폴드3'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최초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HMM, 노조에 8% 임금인상률 제안…노조 오늘 찬반 투표 진행

임금 및 단체협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HMM이 노동조합 측에 8% 임금 인상안과 성과급 500%를 지급하는 최종안을 제시했습니다. 당초 사측이 제시했던 ‘임금인상 5.5%’ 보다 2.5%포인트 가량 상향조정 된 것입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사측 제시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현대차 해외 車값 수직 상승…세단도 4천만원 넘겼다

현대자동차가 해외에서 판매하는 RV(레저용 차량) 평균 판매 가격이 50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세단 가격도 사상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랜저, 투싼 등 중대형 차량 판매 비중이 증가한데다 상대적으로 비싼 친환경차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 판매량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전체 평균 판매 가격을 견인했습니다.

▲ 쉐보레 첫 전기 SUV 온라인 판매 돌입···반전 신호탄 될까

한국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18일 볼트EUV와 2022년형 볼트EV의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두 모델은 150㎾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볼트EUV는 403㎞, 볼트EV는 414㎞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으로 충전하면 1시간 안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채울 수 있게 됩니다.

▲ 부채비율 1700%에 완전자본잠식… LCC 재무상태 악화일로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재무 상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부분 자본잠식에 들어갔고, 진에어와 에어서울은 이미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이며, 에어부산의 부채비율은 170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LCC들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여객 수요가 회복할 때까지 버텨보겠다는 계획이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업황 회복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워 진 것이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 2분기 전국 생산·소비·수출 모두 증가…고용 5분기만에 '상승' 전환

지난 2분기 전국 생산과 소비, 수출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상대적으로 회복이 느리던 고용도 5개 분기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소비의 경우 여행 수요가 많은 제주를 비롯해 서울, 부산 등 3개 도시만 증가세였고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 LX하우시스-KCC글라스, 가전필름 특허 놓고 법적 분쟁

가전필름 제품 특허를 둘러싼 LX하우시스와 KCC글라스의 법적 분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LX하우시스는 KCC글라스의 가전필름이 자사의 관련 제품구조·방법 특허 2건을 침해했다는 주장으로 서울중앙지법에 특허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에 KCC글라스는 특허 침해를 부인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SK리츠 다음달 코스피 입성…“업계 최초 분기배당, 연 5.45%”

다음달 코스피에 입성하는 SK리츠(SK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국내 리츠 업계 최초로 분기 배당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3년간 연 5.45%의 배당을 제공하고, SK그룹 핵심사업 연계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10조원 규모 이상의 복합리츠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 '구조조정 모범생' 두산, 차입금 5000억 남았다…연내 채권단 관리 졸업

재계의 ‘구조조정 모범생’으로 불리는 두산그룹이 혹독한 구조조정을 마치고 연내 채권단 관리 조기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양도가 마무리되면 차입금 잔액이 5000억원대까지 줄면서 재무구조 개선 이행에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8월 18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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