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의 저조한 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한환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이 하반기에도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 4000원에서 4만 2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조정했다.
동사는 2분기 매출액 2조 7775억원(+15.5% qoq, +42.0% yoy), 영업이익 2211억원(-13.2% qoq, +72.1% yoy)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케미칼 부문의 시황 호조로 인한 것”이라며 “다만 동사의 주요 성장동력인 태양광 사업 부문의 경우 원가 부담 지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케미칼 부문도 유가 및 납사 가격 강세로 원료가 강세, 일부 신증설 물량 출회로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동사 주가를 견인하는 태양광 부문은 발전사업 매각에도 불구, 계속되는 원가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차세대 모듈이나 수소사업의 경우, 아직 지켜볼 단계”라며 “다만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가 계속되는 만큼 긴 호흡으로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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