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제2금융 가계대출 점검 주기 단축…매주 점검
금감원, 제2금융 가계대출 점검 주기 단축…매주 점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7.30 16:49
  • 최종수정 2021.07.3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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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사진= 금융감독원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사진=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기존 한 달 단위였던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동향 점검 주기를 주 단위로 단축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2019년 상반기 3조 4000억원, 2020년 상반기 4조 2000억원에 비교해 폭증한 21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가계대출 조이기에 돌입하면서 은행권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는 중‧저신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대출 기준이 낮은 제2금융권을 몰려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달부터 강화된 개인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가 도입되면서 은행권에선 DSR 40%가 시행되고 있지만 보험, 카드·캐피털, 저축은행, 신협·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은 60%로 완화돼 있다.

금감원은 지난주부터 진행하던 제2금융권의 임원 면담을 통해 가계대출 관리 목표치를 준수하고 있는지 강도 높게 점검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에 가계대출 증가율에 대한 관리 목표치를 저축은행은 21.1%, 농협중앙회는 5% 등의 수준으로 각각 제시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가 DSR 40% 적용 등 제도적인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 금감원도 현장 지도 등 다양한 감독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라며 “쓸 수 있는 카드를 모두 동원해 2금융권의 대출 증가세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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