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2개장체크] 폭염 속 투심 냉각..기본을 지키자
[0722개장체크] 폭염 속 투심 냉각..기본을 지키자
  • 박남숙 기자
  • 승인 2021.07.22 07:15
  • 최종수정 2021.07.22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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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델타 변이 기승에 반등 실패
뉴욕증시, 2분기 실적 훈풍에 상승
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6% 유지"
큐라클 신규 상장
단기 불확실정 불가피..펀더멘털 집중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종목 회복력 빠를 전망
가격조정보다 기간조정 가능성 우세
코스피 3200선 어귀에서 저점 매수 유효
정유화학, 자동차, 2차전지, 바이오업종 관심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7월22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동향 

어제 마감한 국내증십니다.

코스피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전날 하락 폭을 만회하며 반등하는가 싶더니 3210선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79포인트(0.52%) 내린 3215.9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달러 강세 심화도 수급에 부담을 줬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하락 출발했지만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자 결국 3.6원 오른 1154원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5198억원, 기관이 2752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7505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내린 가운데 삼성SDI, 현대차 정도만이 강보합세였습니다. 
반면 카카오는 4%대, NAVER와 셀트리온은 2%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반면 조선주는 수주 연간 목표액 초과 달성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최소 2% 이상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1포인트(0.15%) 하락한 1042.03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0억원, 1012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2156억원 사들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5%, SK머티리얼즈는 6%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증십니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86.01포인트(0.83%) 오른 3만4798.00포인트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35.63포인트(0.82%) 상승한 4358.69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3.08포인트(0.92%) 오른 1만4631.95포인트로 마쳤습니다.

시장은 코로나 19 델타 변이 확산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기업 실적이 투자 심리를 끌어 올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경제민감주와 소형주, 반도체와 금융 업종이 시장 대비 올랐습니다.

벤치마크 미국 국채 수익률은 5개월 최저치에서 계속해서 반등해 금리에 민감한 은행주가 올랐습니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가 2% 대 상승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올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후 1.2% 상승했습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구독자 증가 추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나며 3% 하락, S&P 500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도 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지수는 206.23포인트(1.36%) 오른 1만5422.5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17.63포인트(1.85%) 뛴 6464.48포인트를, 영국 FTSE100지수는 117.15(1.70%) 반등한 6998.28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우량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고, 여행주는 몇 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가 다시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여행과 레저 주식은 최근 바이러스 사례의 재발에 대한 우려로 타격을 받은 후 4.2%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 보겠습니다.

아시아증시는 중화권 증시를 제외하고 대체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본증시는 휴장을 앞두고 6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84포인트(0.58%) 상승한 2만7548포인트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22일 바다의 날, 23일 체육의 날을 맞아 휴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점 인식의 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3% 상승한 3562포인트에, 홍콩 항셍지수는 0.13% 하락한 2만7224.5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69.95포인트(0.40%) 하락한 1만7458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닛케이225지수와 마찬가지로 저점 매수 인식이 강했습니다. 
전기차, 반도체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뉴스

개장 전 주요뉴스 점검해보겠습니다.

●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6% 유지"

●EIA 원유재고 210만7천배럴↑…9주만에 깜짝 증가

●美 모기지금리 변동성에 신청 감소…재융자도 주춤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에 선진국 물가연동채권 인기몰이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 커"

●애플 최대 아이폰 생산 공장, 정저우 폭우로 일시 정전

●삼성전자, 차기 갤럭시폰 다음달 11일 공개

●금융지주, 2분기 '역대급' 실적 전망…통 큰 배당도 나올까

●발 넓혀가는 스마트TV…"2026년 전 세계 가구 절반 이상이 사용"

●네이버, 메타버스 기술 스타트업 2곳에 신규투자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565억 달러 달성

●삼성생명도 즉시연금 소송 패소…1조원 폭탄 터지나

●회사채 수요예측 잇따라 성공했던 두산인프라, 이번엔 130억 미달

●네이버, 자회사 '서치솔루션' 흡수합병…경영 효율성 제고

●CJ제일제당, 마이크로바이오옴 기업 '천랩' 인수

●롯데마트, 스마트 결제 첫 선

■주요 일정

오늘의 주요일정입니다.

●큐라클 신규 상장

●현대차, 기아차, 네이버, LG생활건강, KB금융,하나금융지주 등 실적 발표

●카카오뱅크 확정 공모가

●美 6월 기존주택판매

●美 인텔 실적발표

●일본 증시, 바다의 날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전망과 투자전략 정리해보겠습니다.

국내증시는 뉴욕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불확실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후 진정 국면으로 진입할 때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업종, 종목들의 회복력이 빠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는 조언입니다.

최근 증시 조정에 대해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시 조정 성격은 급격한 가격조정(Correction) 보단 지리멸렬한 기간조정(Pull-back)이 될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는데요.

김 연구원은 "코스피 3200선 어귀에선 투매보단 보유가  속절 없는 관망보단 저점매수가 미덕이자 예술"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정유화학, 자동차와 2차전지주, 바이오업종 등이 현재 시장의 부침 과정에서 최우선 고려가 필요한 섹터라며 관심 가질 것을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7월 2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raffaella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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