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이먼프로퍼티(SPG), 리오프닝 기대감에 주목받는 리테일 리츠
美사이먼프로퍼티(SPG), 리오프닝 기대감에 주목받는 리테일 리츠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7.07 15:46
  • 최종수정 2021.07.07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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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프로퍼티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글로벌 리테일 '리츠 사이먼프로퍼티(Simon Property)'를 주목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글로벌 최대 규모 리테일 리츠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입은 이 리츠는 관련 규제가 풀리며 리오프닝을 통해 수혜를 받을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사이먼 프로퍼티는 6일 장마감 기준 전거래일 대비 1.99달러(1.54%) 주가가 떨어진 127.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주가는 코로나19로 큰 폭의 하락세가 있었지만 연초 들어선 54.14%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사이먼 프로퍼티는 북미, 유럽 및 아시아 등의 글로벌 지역에 대형 쇼핑몰 및 프리미엄 아울렛을 자체 경영, 관리, 임대하는 리테일 리츠로 임대 자산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리테일 리츠다. 200개 이상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등 총 4개의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자산 포트폴리오는 종류별로 미국 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울렛 비중이 73.6%, The Miils 11.2%, 국제 디자이너 아울렛 7.3%, TRG 7.9%로 구성됐다. 특히 동사의 자산은 미국 내 지역적으로도 다각화되어 있는데, 2021년 1분기 기준 플로리다의 NOI(공실률 제외 수익률) 비중이 18.1%로 가장 높으며, 캘리포니아(13.7%), 텍사스(10.1%), 뉴욕(6.6%)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사이먼프로퍼티는 2021년 1분기 매출 1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4%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다만 순영업소득(Combined NOI)은 16억5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4.5% 늘었으며, 주당 FFO(희석)는 $2.48를 기록했다. 임대율은 90.8%이며, 기본적인 최소 임대료(평방피트)는 56.07달러로 전년 대비 0.6달러 늘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 규제가 해제되면서 4월 12일 영국의 West Midlands Designer Outlet에 사이먼 프로퍼티는 해당 아울렛의 지분 23%을 소유”했다며 “이외 올해 완공 예정인 Northshore Mall(보스턴), West Town Mall (녹스빌), Burlington Mall (보스턴), Tacoma Mall (타코마) 등의 재개발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라 설명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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