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피스리츠 보스톤 프로퍼티(BXP), 코로나19 점진적 회복세
美오피스리츠 보스톤 프로퍼티(BXP), 코로나19 점진적 회복세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7.07 15:46
  • 최종수정 2021.07.07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스턴프로퍼티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미국 최대 오피스리츠 보스터프로퍼티(BostonProperties,Inc.)를 주목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부진하나 컨센서스는 상회했고, 2분기 이후 실적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보스턴프로퍼티는 6일 장마감 기준 전거래일 대비 0.16달러(0.14%) 주가가 상승한 116.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로 주가에 타격을 입었던 보스턴프로퍼티는 연초 이후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며 7월까지 28.03% 상승했다.

보스턴프로퍼티 보스턴 지역 자산

보스턴프로퍼티는 미국 보스턴과 LA, 뉴욕,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5개 지역에 주로 위치한 A급 오피스과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 관리, 개발하는 미국 최대 오피스 전문 리츠다. JV를 통해 소유한 자산까지 포함해 총 5160만 평방피트, 196개 부동산, 177개 오피스, 12개 리테일 자산, 6개 주거용 자산, 호텔 1개 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

지난 1분기 회사는 매출 7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2% 하락했다. 동일 자산의 공실률을 제외한 수익(NOI)는 4억1000만 달러였으며 주당FFO(희석)는 1.56달러, 임대율은 전 분기 대비 1.4%포인트 떨어진 88.7%로 각각 기록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부진하나 컨센서스는 상회했다. 보스턴 프로퍼티에서 제시한 2분기 가이던스는 주당FFO 1.59~1.61달러이며 6월 14일 보통주 주당 0.98달러의 정기 분기 현금 배당을 발표한 상태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 기준 임대율 등 모든 실적이 정상화되었다고 보기 어려우나, 향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주당 FFO 등 가이던스가 소폭 상향했 지난 7일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콜로라도센터의 7년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