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외형 늘리는 '퍼블릭스토리지', 질적으로도 성장한다
창고 외형 늘리는 '퍼블릭스토리지', 질적으로도 성장한다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7.06 15:29
  • 최종수정 2021.07.06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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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스토리지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미국 1위 셀프스토리지 사업자인 '퍼블릭스토리지'를 주목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지난 4월 ez스토리지 인수를 발표하면서 중부대서양주 포트폴리오의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퍼블릭스토리지는 지난 2일 장마감 기준 302.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지난 7월 185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줄곧 우상향했고, 특히 지난 3월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내 1위 셀프 스토리지(Self-Storage) 사업자인 퍼블릭스토리지는 미국 38개 주에서 약2600여개의 창고 시설을 임대, 운영하고 있다. 유럽 7개국에서 243개의 자산을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ShurgardSelfStorage’ 지분 35%, 산업용 리츠인 ‘PSBusinessParks’ 지분 42%도 보유하고 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프스토리지(Self-Storage)란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가정용 및 업무용 창고, 차량 보관 창고를 포함한 주거 수납 공간을 임대해주는 서비스”라며 “경쟁적 산업이지만 유지 보수와 인테리어 비용, 인건비 등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운영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셀프스토리지는 1분기 매출 6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 늘었고 NOI(순영업소득)는 4억6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6.7% 증가했다. 주당 Core FFO는 2.8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8억 달러에 ezStorage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퍼블릭스토리지는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볼티모어 등 미국 내 48개 자산을 더 늘리게 됐다. 이를 통해 중부 대서양주의 포트폴리오가 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 유진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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