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브런치] 고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 외 경제금융뉴스
[0706브런치] 고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7.06 10:09
  • 최종수정 2021.07.0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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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6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현대차, 디지털트윈으로 자동차 만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빌리티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디지털트윈을 도입합니다.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인 자동차 모델을 만들어 시뮬레이션한 뒤,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자동차에 연동해 제품과 생산공정을 동시에 혁신하는 기술입니다. 시제품 제작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생산성이 향상됩니다.

▲SK하이닉스, 日 키옥시아 4조 투자해 1.8조 수익 눈앞

글로벌 낸드플래시 2위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오는 9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가 상장을 완료하면 LP 투자금을 순차적으로 회수한다는 방침입니다. 키옥시아에 총 4조원을 투자한 만큼 막대한 수익과 함께 최대 15%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5나노 파운드리, 국내 팹리스 '진입로' 열렸다

삼성전자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들이 5나노 초미세 반도체 공정 설계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퀄컴·브로드컴 등 글로벌 팹리스 물량을 주로 소화하던 삼성전자 5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을 국내 팹리스 업체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생태계 고도화가 기대됩니다.

▲애플과 손잡은 TSMC, 3나노칩 테스트 한창…한발 늦은 삼성은 ‘신기술’에 사활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TSMC와 삼성전자의 초미세공정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최첨단 공정인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파운드리 양산을 놓고 TSMC가 애플, 인텔과의 협력을 강화하자, 한발 늦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공정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유가에 조선업계 해양플랜트 수주 훈풍

국제유가가 최근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서면서 조선업계의 해양플랜트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프로젝트가 지난해 3건에서 올해 10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에도 10건의 추가 발주가 전망됩니다. 국내 조선사들은 올해 상반기 발주된 6건의 프로젝트 중 2건을 수주한 상태입니다.

▲HMM 해운업 호황타고 쾌속질주…영업이익 1년새 10배 껑충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선사인 HMM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연결재무제표 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1387억원)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물류대란'이 단기간에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든 상황이어서 추후 HMM의 실적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현대차 '스타리아' 해외 첫 진출은 동남아

현대자동차가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해외 시장 첫 진출지로 동남아시아를 선택했습니다. 스타리아는 오는 9일 동남아 최대 자동차 시장인 태국에서 공식 출시됩니다. 이후 올해 3분기부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스타리아 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4만대 생산차질에도…한국GM 노조, 파업 결의

한국GM 노동조합이 올해도 파업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찬성률 76.5%로 노조는 파업권 확보를 위한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한국GM은 상반기에만 약 4만 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파업까지 이뤄지면 손실이 더 불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유사 '영역 침범'에…화학사 "脫나프타" 반격

정유사들이 공격적으로 석유화학 사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각각 2조원 넘게 투자해 연내 나프타 분해시설을 완공합니다. 이에 석유화학업계는 나프타를 LPG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1400억을 투자해 설비 효율화에 나서고, LG화학과 한화토탈도 LPG 전용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고려아연, 안전관리에 3500억 추가 투입

고려아연은 안전관리에 3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전담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 제로화 경영시스템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5월 말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지는 등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긴급대책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창사 첫 파업 끝에 임금협상 최종 합의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한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회사와 결국 임급협상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번에 합의한 최종안에는 기본인상률 6.8%와 위험수당 현실화 등 노조가 그동안 요구해온 기본인상률 등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유럽서만 매년 1조원 낼판…글로벌 탄소세 '모락모락'

디지털세에 이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도입안 발표가 임박하면서 국제 조세 환경에 큰 변화가 연달아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EU가 역외 국가로부터의 수입에 탄소국경세를 부과하면 한국은 연간 10억6100만달러(약 1조1988억원) 규모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상장사 2분기 영업익 50조'역대급'

2·4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합계가 5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올 1·4분기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최근 주도주 없이 순환매 장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깜짝 실적을 낼 기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농협금융 'NH페이' 내달 12일 출격…그룹통합 간편결제로 빅테크와 경쟁

NH농협금융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오는 8월 15일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 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NH페이'를 정식 선보입니다. 농협을 필두로 국민·우리·하나금융도 줄줄이 그룹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금융사와 빅테크 간 간편결제 플랫폼 주도권 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家 자매'도 삼성생명 대주주 올라서는 문 열린다

이번 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생명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모두 대주주 적격성에 결격 사유가 없는 만큼 무리 없이 승인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금융감독원에서 논의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최대주주 자격 심사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뜨거운 자동차할부금융시장…카드사 공세에 캐피털 긴장

카드사와 캐피털사들이 자동차 할부금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할부금융을 취급하는 6개 카드사(신한·KB국민·우리·삼성·롯데·하나)의 올해 1분기 기준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총 9조1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7% 늘었습니다. 이에 캐피털 업계도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대출 갈아타기 플랫폼에…은행, 폭발 직전

정부 주도로 준비 중인 대환대출 서비스(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두고 은행과 빅테크(대형 IT 기업)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양측이 수수료와 운영 시간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급기야 은행권 공동의 플랫폼을 별도로 구축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종근당, 중동 6개국에 빈혈치료제 수출

종근당이 오만 제약사 매나진과 2세대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종근당은 매나진에 네스벨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게 됩니다.

▲신풍제약 "피라맥스, 임상 2상서 유효성 입증 못해"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에서 유효성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2상에서 바이러스 억제 효과 등을 확인했지만 피험자 수가 적어 통계학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대규모 임상 3상을 통해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컴, LIG넥스원과 손잡고 '입는 로봇' 개발 속도낸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의 안전장비업체 한컴라이프케어가 LIG넥스원과 착용형 로봇(웨어러블 로봇)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런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선점을 목표로 소방 및 재난안전, 공공 분야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27년 만에 아마존서 물러나는 제프 베조스, 새 CEO는 앤디 재시

아마존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키운 제프 베조스가 27년 만에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베조스는 아마존 최대 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에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입니다. AP 통신은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키운 앤디 재시(53)가 차기 CEO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7월 6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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