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업체 린데(LIN), 그린수소 전력 확보
친환경 수소업체 린데(LIN), 그린수소 전력 확보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7.06 03:54
  • 최종수정 2021.07.06 0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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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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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글로벌 산업용가스 1위 기업 린데를 주목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향후 전략사섭으로 수소를 채택한 가운데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생산과 운반, 저장 기술력을 활용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이 회사가 재생에너지 협력사를 확보한 만큼 향후 그린 수소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린데는 2일 장마감 기준 291.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지난해 220달러 선에서 줄곧 상승해 최근 1년 새 67.11달러(29.87%)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518억 달러다.

린데는 글로벌 산업용가스 1위 업체로 제조업, 화학, 헬스케어, 전자 등 전방산업이 다각화됐다. 또 판매 지역도 미주, 유럽, 아시아로 고르게 분포돼 경기 다운사이클에도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다.

린데의 향후 전략 산업은 수소다. 산업용가스 업체로 수소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수소 생산부터 운반 및 저장에 대한 기술력 확보를 확보했다. 수소 생산은 영국 수전해업체 ITM Power와 조인트 벤처를 통해 PEM 수전해 설비를 생산하며 80개 이상의 사이트 가동하고 있고 향후 수소 사업으로 2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형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전세계 주요국에 가스 인프라를 보유했으며 주 고객들은 장치 산업 업체로 해당 국가의 주요 기업들이 대다수”라며 “최근 삼성전자향 고순소 수소를 납품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계획 중이며 동사의 최대 단일공장이 될 것으로, 기확보된 수소 인프라와 고객을 바탕으로 그레이수소에서 그린수소로 전환 중”이라 언급했다.

그는 “산업용 수소 인프라 외에도 수소충전소 200개 이상을 보유했으며 액화수소설비 일간 170톤 규모를 확보햇고 모빌리티용 수소 구축과 함께 플러그파워와 수소 트럭도 개발 중”이라 설명했다.

린데는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필수적인 재생에너지를 기확보한 상태다. 회사 전력의 40%가량을 재생에너지 전환했으며 2028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2배 증가시킬 계획이다.

함형도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협력사 확보는 그린수소 원가를 낮출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향후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며 “또한 CCUS 기술 확보했으며 산업용 가스 기술력으로 이산화탄소를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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