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망분리 규제 현황과 개선] 한치호 김천대학교 교수 “금융개발자 양성, 산학협력 필요”
[금융 망분리 규제 현황과 개선] 한치호 김천대학교 교수 “금융개발자 양성, 산학협력 필요”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6.28 17:45
  • 최종수정 2021.06.28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금융 망분리 정책, 유능한 개발자 쫓아낸다…대책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사진=인포스탁데일리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금융 망분리 정책, 유능한 개발자 쫓아낸다…대책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우수한 금융 개발자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금융 망분리 정책, 유능한 개발자 쫓아낸다…대책은?> 토론회에서 한치호 김천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말했다. 

한 교수는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규제가 심하다”면서 “5대 시중은행은 영업하는 방법이 다르고 보수적이지만, 핀테크 업체들은 진보적이고, 개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전과 비교해 인터넷 상황도 다르고, 디바이스도 다르지만, 현실에 맞게 개정되지 않은 법을 핀테크 업체들에게 적용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통적 금융기관은 정부 규제를 따라야 하는 반면, 핀테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른 창의적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치호 교수는 금융 개발자 양성에도 정부가 신경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금융 개발업무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그간 안타까운 건 IT분야 종사자들이 홀대 받아왔다는 점”이라면서 “개발자 양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야 하고, 산학협력도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유동수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인포스탁데일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박사가 발제자로 나섰고, 이한진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한치호 김천대학교 산학교수, 장성원 한국핀테크협회 사무처장, 이수환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