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FT), ‘애저’와 ‘윈11’이 성장 이끄나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저’와 ‘윈11’이 성장 이끄나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6.26 18:53
  • 최종수정 2021.06.26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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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4분기에도 전년 대비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에저 성장 속도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며 외형과 마진 성장이 모두 기대되며 게이밍도 호실적을 보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여기에 윈도우11도 구독 형태로서 사업 성과 가능성을 내는 등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나스닥에 상장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5일 장마감 기준 26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시가총액은 2조100만 달러로 최근 한 달 새 시장 대비 상대 수익률 7.4%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2021회계연도 4분기(3~6월) 실적으로 매출 440억 달러, 영업이익 172억 달러를 추정하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6%, 28.2% 상회하는 수치이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확대에 따른 서버 매출 성장과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로 에저(Azure)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황고운·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애저 매출액은 78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오피스의 매출을 상회하는 것”이라며 “2021년 3분기부터 애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제품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상향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4일 발표한 윈도우11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디자인뿐 아니라 구독 형태로서의 사업 모델 변화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또 뉘앙스와 펌웨어 보안 기업을 인수하며 클라우드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도 호평의 요인이다.

황고운·김동원 연구원은 애저의 성장이 외형 성장과 마진 개선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으며 게이밍 또한 호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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