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건설업 개선 수혜 기대…주가에도 긍정적”
“하츠, 건설업 개선 수혜 기대…주가에도 긍정적”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24 16:10
  • 최종수정 2021.06.2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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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츠 CI.
사진=하츠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전방시장 업황 개선이 하츠의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24일 하츠가 전방시장의 수요가 확대(분양시장 개선 등 주택 공급 확대, 주택거래확대,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 등)되는 국면에서 매출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츠는 1998년 설립, 200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주방기기(가정용 레인지후드, 빌트인기기 및 환기시스템, 환기청정기 등)를 제조, 판매 등을 주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올해 1분기 기준 제품군별 매출비중은 후드(주방 배기용 레인지후드) 36.6%, 기타제품(가스·전기쿡탑, 환기청정기 등) 13.5%, 빌트인기기(가스·전기쿡탑, 음식물 탈수기, 음식물 탈수기, 수입후드 등) 34.6%, 기타상품(환기청정기, 청공조기 4.3%, 공사수익(국내공사) 11.0% 등이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츠는 주택 인허가 확대 이후 6~20개월의 시차를 두고 매출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여왔기 때문에 2021년뿐 아니라 2022년 매출 성장의 기대감이 더욱 높다”고 전망했다.

전방산업 개선 상황에서 하츠의 자체적인 투자포인트는 점유율 확대와 신규사업이다. 그는 “동사는 레인지후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2020년 시장점유율 약 56% 추정)을 기록 중이며 제품 다양화, 경쟁사 파산 등의 이유로 시장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대리점 매출 확대에 따른 전국유통망 구축과 B2G/B2C 등 유통 채널 강화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환기청정기, AQM가전 등 다양한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공기질분석 전용 랩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신규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98억원,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8%, 3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방기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동반 개선될 것”이라며 “동사의 현재 PER은 17.7배 수준으로 업황 개선 및 실적 성장을 고려하면 매력적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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