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회 주목! 이리포트] LS전선아시아, 성장스토리 주목
[380회 주목! 이리포트] LS전선아시아, 성장스토리 주목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1.06.24 10:44
  • 최종수정 2021.06.2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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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오늘 LS전선아시아의 성장스토리에 주목해야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리포트를 개시했습니다.

성장 기대감이 높은 국가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이 국가와 동반성장 할 것이라는 예상은 그리 어렵지 않은 전망이라고 강조했는데요.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의 리포트 살펴보겠습니다.

 

IBK투자증권 김장원_LS전선아시아

 

제목은 '주목하게 될 성장 스토리' 입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과 미얀마에 현지법인을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 LS전선의 자회사입니다. 

1996년 베트남 현지 유일의 전력선 업체와 합작형태로 LSVINA를 베트남에 설립했는데요. 

전력선을 생산하는 LSVINA는 생산라인 확대에 이은 수주 증가로 증설 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사양 제품의 수요에 대비한 증설도 고려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자료: IBK투자증권

 

1분기는 실적이 기대에 살짝 못 미쳤지만, 지난해 4분기가 일회성비용을 제외하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또한 발주 프로젝트 재개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크게 벗어나지 않았는데요.

2분기 실적은 베트남 전력선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증가와 구리 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전분기대비 18% 증가한 1,925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선 수주 잔고가 155% 늘었고, 늘어난 수주의 대부분이 전력선으로 이중에는 풍력도 포함되어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수익 개선도 기대할 수 있는 질적 변화가 있는데요.

1분기는 연간 4개 분기중에 수요가 가장 적은 시기로 2분기 이후 실적은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베트남의 국가 재건 사업에 전선 수요가 증가하고, 친환경적 요소도 포함돼 기술력을 확보한 모회사를 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데요.

이에 LS전선아시아에는 매우 유리한 시장 구조라고 전했습니다. 

자료: IBK투자증권

 

베트남 전력케이블시장이 연평균 11% 이상 성장하여 글로벌 성장률보다 높은 이유는 베트남의 낮은 도시화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019년 도시화율이 40%로 현재 2년이 지났지만, 2020년과 2021년 코로나로 투자가 제대로 실행되지 못해 변화가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이는 세계와 아세안 평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조사기관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 도시화율을 50%로 전망하고 있는데, 정부 정책의 국가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실행력을 감안할 때 도달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시화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전선 수요 증가와 함께 전선 사양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저압보다는 중압·고압용 전력선 수요가 많아지고, 통신선도 광케이블 수요가 많아지게 됩니다.

자료: IBK투자증권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생산시설을 갖춰 전선 수요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가졌으며,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가 큰 경쟁력입니다.

IBK투자증권은 LS전선아시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000원으로 상향했는데요.

목표주가는 2개년 예상 EPS 평균에 과거 6개년 평균 PER 17배를 적용했습니다. 

사업기반이 되는 지역 성장과 제품 고도화, 수요 대응력을 감안했을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수익성 개선에 이은 성장 스토리
베트남과 동반 성장 가능
매수할 이유 충분...목표가 12,000원 상향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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