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하반기 고성장 구간 진입”
“두산퓨얼셀, 하반기 고성장 구간 진입”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14 17:23
  • 최종수정 2021.06.14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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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이 연료전지 주기기 114대를 공급한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사진=두산)
두산퓨얼셀이 연료전지 주기기 114대를 공급한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사진=두산)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두산퓨얼셀의 하반기 고성장이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 등 여러 가지 이벤트가 예고된 두산퓨얼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 5000원을 제시하고 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수소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데다가 SOFC, PEMFC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고됐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 발표 등이 빠르면 6월, 늦어도 3분기 중에는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책 추진이 본격화되면 2022년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연료전지 발주시장(연간 370MW~)이 형성되고 두산퓨얼셀의 파이는 1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PAFC 이외에도 Tri-gen 모델 개발과 SOFC, PEMFC 기술 연구를 통해 동사의 중장기적 성장동인을 확보했다”며 “현재는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수소충전소,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시장 내 신규 사업자 진입이 제한적인 상황일 뿐 아니라 동사는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생산 용량도 확대하며 연료전지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이에 향후에도 과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두산퓨얼셀은 국내 시장의 1위 발전용 연료전지 공급자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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