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4브런치] 5월 車 수출, 작년 두 배…친환경차 대세 외 경제금융뉴스
[0614브런치] 5월 車 수출, 작년 두 배…친환경차 대세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6.14 10:03
  • 최종수정 2021.06.1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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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4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기아차, 11월부터 로봇 입고 공장서 일한다…국내 첫 도입

로봇을 5대 신사업 중 하나로 육성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주요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국내 완성차 제조공장에 조끼, 의자 형태의 '웨어러블 로봇'을 도입합니다. 7월부터 두 달간 2차 현장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10% 가량 작업 효율 향상이 기대됩니다.

▲TSMC, 美이어 日에 대규모 공장 검토…中겨냥 ‘美-日-대만 3국 반도체동맹’ 가속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에 신규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검토합니다. 수급이 불안정한 차량용 반도체나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대량 생산에 알맞은 16nm(나노미터) 또는 28nm 공정으로 예상됩니다. 대만이 미국-일본을 연결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동맹 구상에 적극 참여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삼성의 아픈 손가락 ‘하만’…총수 부재 속 車 전장 수익성 개선 “쉽지 않네”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자동차 전장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의 중추로 여겨지는 자회사 ‘하만’의 경우 전장 전문 회사로서의 체질 개선이 더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간 주력해온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분야 뿐 아니라 반도체 등 미래 자동차 핵심 부품의 공급망 침투가 그만큼 어려운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의선 회장, 두 달 만에 다시 美 출장…신사업 현지 점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출장에서는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했다면, 이번 출장에서는 미국 동부 지역을 점검하며 UAM(도심항공교통), 로보틱스, 자율주행 분야 미국 사업 진행 상황과 계획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1분기 점유율 91%…“압도적 리더십”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0인치 이상 고부가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올해 1분기 매출 점유율이 25.9%로 11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차량용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분야에서는 9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냈습니다.

▲SKT-벤츠 스타트업 지원 '맞손'

SK텔레콤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합니다.

▲5월 車 수출, 작년 두 배…친환경차 대세로

지난 5월 자동차 수출대수는 57.5% 증가(15만894대)하고 수출금액은 약 두 배 증가(35억달러)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이 차질을 빚었지만 코로나 19에 따른 기저효과와 주력모델 판매 호조 덕분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수출한 자동차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로 나타났습니다.

▲현대重-대우조선 M&A 빨간불…끝내 EU에 발목 잡히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M&A)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EU경쟁당국 심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LNG운반선 독과점 우려를 해소할 만한 충분한 방안을 여전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사 1, 2위의 대형 M&A가 좌절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타이어·車 부품 업계 덮친 ‘해운 대란’

자동차 타이어·부품업계가 반도체 품귀현상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더해 ‘해운대란’까지 겹치며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해상 운임이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도 충분한 선복량(적재 능력)을 확보하지 못해 고충이 큽니다. 해운대란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원재료를 공급받고 제품을 내보낼 수출길이 모두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국타이어 지원 나선 테네시주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타이어에 덤핑 판정을 내린 가운데 테네시주 정치권이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한국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다음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판정에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GS칼텍스, 휴가철 전기차 충전소 대폭 늘린다

GS칼텍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에 힘입어 복합 모빌리티·화학·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합니다. 이달 말까지 GS칼텍스 주유소의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103기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1년 새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입니다. 2.7조 규모의 화학 프로젝트도 이달 가동해 年70만t 에틸렌 생산능력을 확보합니다.

▲ABL생명도 실손보험 포기 '저울질'…다음달 판매 잠정 중단

다음달 1일 '4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도입을 앞두고 ABL생명이 실손보험 판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이 팔수록 손해가 나는 상품인데다 계약 보유량도 단체계약을 포함해 11만4천건(명)에 그쳐 판매 중단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BL생명이 판매를 중단한다면 실손보험을 판매하는 생명보험사는 6곳만 남게 됩니다. 

▲크래프톤, 상장예비심사 통과…"기업 가치 제고로 글로벌 게임 산업 선도"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상장을 계기로 딥러닝과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발굴하며 기술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크래프톤의 장외 시가 총액은 약 24조원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최대 30조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A 빅딜 쏟아진다…6월 역대급 '쩐의 전쟁' 본격화

6월 셋째 주부터 M&A 시장이 한층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이스타항공 매각 본입찰은 오늘(14일) 예정돼 있고, 17일에는 국내 배달서비스 2위 업체인 요기요 매각 본입찰이 열릴 계획입니다. 22일엔 시가총액만 9조원을 넘는 한온시스템의 매각 예비입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자 선정도 이달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주 '라온테크' 등 3개社 상장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머스트스팩5호, 라온테크, 이노뎁이 신규 상장합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활용되는 산업용 로봇 개발기업 라온테크는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입성합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 이노뎁은 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합니다.

▲OTT vs 하이브·SM…음악도 저작권료 놓고 분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에 쓰이는 음악 저작권료 산정 기준을 두고 OTT업계와 저작권협회가 소송전을 불사하고 있습니다. OTT업계는 주문형비디오(VOD) 요율과 비슷한 0.625%를 주장해왔습니다. 음악업계는 국내외 업체 일부와의 계약 선례 등을 근거로 2.5%를 주장했습니다. 

▲"OTT시장 주도권 잡자"…통신-콘텐츠社 극한 대립

스마트폰으로 보는 LG유플러스 모바일TV에서 tvN 등 국내 최대 콘텐츠기업 CJ ENM의 실시간 방송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콘텐츠 사용료 인상률을 두고 충돌한 두 회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상기한을 넘겼기 때문입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시청자 권리가 훼손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패션기업 더네이쳐홀딩스, 테일러메이드 공동 인수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운영하는 더네이쳐홀딩스가 글로벌 골프용품업체 테일러메이드를 공동 인수합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센트로이드PE)는 전략적 투자자(SI)로 더네이쳐홀딩스를 낙점했습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1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습니다. 

▲버거·파니니·치킨너깃까지…대체육 선점나선 동원·신세계푸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식물성 단백질 등을 이용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원F&B는 미국 대체육 전문기업 비욘드미트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버거킹과 롯데리아 등 햄버거업계에서도 대체육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대상은 대체육을 넘어 배양육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CU,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집까지 배달해 준다

편의점 CU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집에서도 받아 볼 수 있는 배달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문가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인 '휴마시스 코비드홈테스트' 상품입니다. 확진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선별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자가검사키트 배달 서비스로 1차적 선별이 가능하도록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 日 일손 부족할수록…리크루트홀딩스가 뜬다

일본에서 다시금 구인난 문제가 떠오르며 리크루트홀딩스 주가가 고공 행진 중입니다. 연초 이후로만 30.94% 올랐고, 지난 10일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기업들이 다시 일손을 찾기 시작했는데,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 탓에 구직자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6월 14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디터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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