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5브런치] 삼성전자 19조 美 반도체 투자 행선지는? 외 경제금융뉴스
[0525브런치] 삼성전자 19조 美 반도체 투자 행선지는?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5.25 09:40
  • 최종수정 2021.05.2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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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25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정의선 회장 "자동차 생산·운행·폐기 전 과정 탄소중립 달성"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생산, 운행, 폐기 전 과정에 걸쳐 탄소중립을 추진해 세계적인 순환 경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또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23차종 전기차를 개발하고 수소승용차 '넥쏘' 후속모델 등 다양한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라며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 19조 美 반도체 투자 행선지는?…‘세제혜택·물·전기’가 관건

총 170억달러(약 19조)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투자가 결정됐지만, 어느 곳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력한 투자지로 파운드리 팹(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은 물론, 뉴욕주, 애리조나주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대 1조원에 달하는 세제혜택과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물·전기 공급이 용이한 입지입니다. 

▲포드 손잡은 SK이노…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톱3' 예약

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손잡으면서 배터리 누적 수주 잔량이 1000GWh로 '글로벌 톱3' 진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1000GWh를 달성하게 되면, 1500GWh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LG에너지솔루션과 1200GWh 이상을 수주한 CATL에 이어 글로벌 3위가 유력하다고 분석됩니다.

▲SK의 49% 매직…아이오닉5, 중국 전기차 보조금 따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아이오닉5에 탑재할 SK이노베이션 배터리는 SK가 중국에 설립한 합작사를 통해 납품받는데, SK가 현지 업체에 지분 51%를 주고 SK는 49%만 갖는 합작 전략을 썼기 때문입니다.

▲한국조선해양, 선박 6척 3480억에 건조 계약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라이베리아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선박 6척을 수주했습니다.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2척으로, 전체 건조 계약금액은 3480억원에 달합니다. 연초부터 이어진 '수주랠리' 덕분에 연간 수주 실적도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선박운임 1년새 3배…코로나 한창때 초대형 컨선 12척 투입 HMM 승부수 통했다

물류 호황에 힘입어 글로벌 해운 운임이 초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올 1분기 1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국적선사 HMM이 올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해 한 해 전체 영업이익(9800억원)을 웃도는 분기 영업이익을 두 차례 연속 거두는 셈입니다.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투입한 결정이 '신의 한 수'로 꼽힙니다. 이 12척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총 40회 중 39회 만선을 기록했다. 

▲'BBB' ㈜두산, 이번엔 회사채 수요예측 성공…5배 넘게 몰려

신용등급 'BBB' ㈜두산이 실시한 수요예측에 총 2070억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모집 규모 400억원 2년물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던 ㈜두산은 최대 800억원까지 회사채 발행 금액을 증액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자금은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태양광'도 석탄기업 될판…애먼 기업 잡는 국민연금

국민연금공단이 석탄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를 제한하는 '네거티브 스크리닝(투자 제한 및 배제전략)'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기업이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에 대해 투자를 제한하겠다는 취지인데, 투자 제한 대상 범위나 시기 등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도입을 먼저 이야기하다 보니 공장 운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석탄터미널을 운영하거나 정부 승인 아래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작지 않습니다.

▲"퇴직연금 고객 붙잡자"…증권사, 수수료 인하 경쟁

퇴직연금 계좌로 상장지수펀드(ETF)나 주식형 펀드 등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증권사들이 수수료를 줄줄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ETF의 경우 증권사 계좌를 통해서만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앞세워 은행, 보험사에 비해 그동안 열세였던 퇴직연금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각오입니다.

▲GS25에 '랜선 은행' 들어선다

앞으로 편의점에서 은행의 금융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게 됩니다. GS리테일은 신한은행과 편의점 기반의 혁신 금융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회사는 편의점에서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미래형 혁신 점포’를 가장 먼저 추진할 계획입니다.

▲코스맥스, 마이크로바이옴 합작사 세운다

코스맥스그룹은 에이치이엠파마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연구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두 회사는 공동 연구를 거쳐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쓸 수 있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2025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능성 원료 등록을 마치는 게 목표입니다. 

▲'신사업 안보이네'…씨젠, 한달새 35% 하락

씨젠이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분기 배당 등의 주주환원책을 보따리로 발표했지만 주가는 최근 한 달간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회사 측은 3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과 신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는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靑 "반도체ㆍ백신 범부처TF 설립…美와 협력 모색"

청와대가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산업, 백신 관련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해 미국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수립을 위해 범부처 제약업체가 참여하는 전문가워킹그룹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우리측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 원부자재 수급 및 기술이전, 코벡스 협력방안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美·中 마스크 벗어 던지니…'K미용 의료기' 비수기에도 훨훨

지난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피부 미용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30~50%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수출 수요가 급증한 덕분입니다. 올해 미용 의료기기·보툴리눔 톡신 업체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치매 진단에 유전자 검사까지…헬스케어로 손 뻗는 통신3社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고, 통신기업의 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를 활용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입니다. 사물인터넷(IoT)기기, 모바일 기기와 AI스피커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키우기도 쉽습니다.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 각 통신사 기기를 쓰는 사용자가 증가하는 선순환도 노리고 있습니다.

▲카카오 연봉 35% 올라 상승률 1위…평균 1억 돌파

국내 30대 상장사 중 23개사에서 지난해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5.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카카오'는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35%나 올라 1억원을 넘어서며 연봉 상승률 1위에 올랐습니다. 뒤이어 '엔씨소프트' '네이버' 등 연봉 인상 행렬에 합류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차례로 연봉 상승률 2·3위를 기록했습니다.

▲화물 덕에 살아난 대한항공 아시아나…내친김에 글로벌 항공물류 1위 노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항공화물을 앞세워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비대면 확산으로 전자상거래 이용자가 늘어난 데다 백신 접종 이후 '보복 소비'까지 겹쳐 항공운송 수요가 급증한 영향입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두 항공사의 올 1분기 화물 수송금액은 1조963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작년 1분기(9816억원) 대비 2배 증가한 규모입니다. 특히 두 회사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항공화물 시장에서 위상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따상 기대주' 카카오모빌리티, 코스피行 착수

카카오모빌리티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작업에 돌입합니다. 오는 6월에 주관사단을 확정 지은 뒤 코스피 상장 준비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주주들에게 자금 회수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장 시 기업가치가 5조~6조원에 달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대형 신작 몰려온다…게임사들 글로벌 혈투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2분기부터 대규모 개발비를 투입한 기대작을 줄줄이 내놓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내 '블레이드앤소울(블소2)'을, 넷마블은 올해 첫 신작인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커츠펠'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등 3개를 선보입니다. 신작 출시 효과로 2분기부터 실적 반전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애플도 참전…고음질 음원 전쟁 '재점화'

애플은 자사의 음원 유통 서비스인 애플뮤직을 통해 다음달부터 7500만여 곡에 달하는 음원을 무손실로 추가 요금 없이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오디오 업체 돌비의 공간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국내외 음원 유통업체들이 음원 수준을 높여 차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앞다퉈 고음질 음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네이버 vs 카카오 '패션왕 경쟁'…"빅데이터로 물류시스템 선점"

네이버와 카카오가 패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맞붙습니다. 네이버는 패션 플랫폼 브랜디와 손잡고 동대문 물류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고, 카카오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인수했습니다. 빠른 유행 주기와 다양한 상품군으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특히 까다롭다고 꼽히는 패션 분야에서 빅테크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美 테이퍼링 발표 임박…충격 피해갈 종목은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시장 전문가들은 Fed가 이르면 오는 7월께 공식적으로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자산 매입 규모 축소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Fed 위원이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전문가들은 금리와 물가가 오르는 시기에는 마진 하락 압력을 잘 견뎌낼 업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5월 25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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